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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안 낳으면 호적파버리고 다신 안보겠다는 시어머니


BY ..... 2007-03-25

 

오늘 염장지르는  전화가 왔습니다.

받고보니  화딱지가 난 시엄마 목소리였습니다

대뜸  왜 애 안가지냐고 ....

작은애 학교 들어가면 낳을라고 하지 않았냐고  그러더군요  난 그런말

한 기억이 없는데...그러면서  직장 때리 치우랍니다. 

지금 돈이 문제냐고   얼마 버냐고   당신이 준대요

저요

외동 아들한테  시집와서  딸 10살  8살 낳고  줄줄이 딸이라서 유산도 많이

했어요

그때마다 시엄마가  와서   병원  다 따라다니고

우리 어머니  아주 아들에  목을 맵니다.

무조건 애 하나 더 낳으랍니다. 이번엔 딸이라도  암말 안하겠다고요

만약 또 딸이면  데리고 가서   키운다나요 71살 드시는 할머니가   어케 키운

다고,....   빈말이죠...

그러고선   정히 안  낳는다면  호적도 파버리고  다시는 저를 안 본대요

딴 사람들은  다  아들 손주  봐가지고 잘도 커고 있는데

본인은 이게 무슨 꼴이냐고   ...  아주   말같지 않는 소리까지  하더니

우리 딸 둘이  안 이쁘답니다.

이때껏 전화한  이유는   내가 애를  하나  더  가졌을까 맨날 학수고대 하면서

전화한거라나요  

그래요  안 이뻐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대 놓고 그런말 하니까 정말

배신감  느끼네요  

아참   정말 살기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