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한지 8년째...이젠 웬만한일엔 그냥넘길만도 한데...
오늘은 한손님이 힘들게하네요.
우리엄마나이의 손님, 지난 11월에 세일해서 판물건인데 선물받았다면서 이제야 바꾸러 왔답니다. 회사에 알아보니 이젠 반품도 되지않고...
죄송하다고 교환이 안된다고 조아려 말하니 대뜸 이바닥에서 장사 다하고 싶냐며..
이곳은 지방이라서 입소문이 무섭다이거죠..
그렇다고 바꿔줬다간 내가 입어야하고....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죄인인양 빌어도..
내입이 그냥있을줄아냐면서..
아....진짜..힘든세상..
며느리한테 선물받았다니 내또래 자식들도 있을텐데...
너무 하시네..진짜..
나가더니만 어디에 하는지 휴대폰 들고 있고..
난 산지 일주일만 지나도 교환하기가 미안하던데.....
장사하는사람은 간도 쓸개도 빼놔야한다더니..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