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가 열한살 되었어요. 인터넷에서 게임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거의 매일 하는 편이에요. 전 일을 해서 직업상 오후에 출근해서 저녁때쯤 집에 옵니다. 남편이 더 일찍 오구요.
문제는 아이가 집에 세시쯤 집에 오면 남편은 일곱시쯤 집에 오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혼자 있는 편이에요. 지금 학원은 보내지 않고 있어요. 다음달쯤 보내려구 혹시나 아이가 이상한 사이트에 들어갈까 싶어 가끔 확인를 하는 편이에요. 근데 며칠전에 이상한 사이트가 있어서 가보았는데, 여자 가슴 다보여주고 만화로 남자 여자 다 벗고 섹스 하는 그런 만화가 있더라구요, 그게 열페이지는 넘는것 같더군요. 전 깜짝 놀라 애한테 물어봤더니 처음엔 거짓말을 하면서 안봤다구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매를 대고 야단을 쳤더니 친구를 집에 대리고 와서 같이 봤다구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아직 어린앤데 이런걸 봤다는게 ...
제가 얘 단속을 못해서인지 .. 애를 하루종일 집에 두어서 그런거지..
그리고 우리앤 다섯살때부터 컴퓨터를 해서 왠만한건 다 합니다. 제 주민번호도 다 외우고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