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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캐와 오빠가 왜이렇게 미울까


BY 경산아지매 2007-03-31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십원한장 않주고 시집보내고 다 내돈으로 결혼식장비용, 혼수품, 친정부모님은 십원한장 않들었다.

 

아들은 일억천만원 아파트에 사업자금에 뻑하면 힘들면 집에말하라고 그러면 돈준다고 내귀에 들릴까 목소리 낮추어서 오빠에게 속삭이던 엄마. 오빠신혼때도 뻑하면 돈줄까를 입에 달고 살던 엄마.

 

올캐도 시댁에 오면 시어머니가 방청소하고 있는것도 뻔히알면서 잠자고있고 엄마와 내가 상 거의 다 차릴때도 눈비비며 일어나 숫가락 몇개 놓고 세수도 않하고 밥먹는다. 시댁에 와도 청소를 하길하나 빨래감이 있으면 빨래도 좀 하고 그래야하는데 손하나 까딱않하고 설겆이 고것 하나 딸랑하고 거의 누워있다. 상전이 따로 없다.

 

아들만 퍼주는 친정엄마도 밉지만 올케와 오빠도 밉다. 나? 돈아주 좋아한다. 돈 있으니 세상살기 편하더라. 세상에 돈욕심 없는 사람 어디있을까? 나는 십원한장 못받았는데 저거들만 부모돈 엄청나게 받고선 오빠가 하는말이 가관이다.

 

곧있으면 엄마 환갑인데 백만원씩 내자고 한다. 이것이 무슨 미친소린가? 나는 결혼과 동시에 출가외인 취급받고있다. 엄청나게 금전적인 도움을 일방적으로 받고있는 아들인 너희들이 다 내야지  미쳤다고 내가 똑같이내나? 돈 쪼금 아주 쪼금 도와주는 선에서 그칠것이다. 내가무슨 자식이냐 나는 지금 자식의 권리에선 남인데 의무에선 자식이니?

 

확실히 올캐와 오빠에게 얘기할것이다. 너거들만 받을때 나는 아주 서럽더라. 왜 나만 서러움느끼고 왜 참아야하는데? 올캐와 오빠가 기분나빠할지 몰라도 나만 이렇게 서러움당하면서 참고 않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