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일에 뭐 할라꼬 지새끼들, 지 인생 ,지 팔자 내가 뭔 상관이라꼬, 간첩신고 해 포상 받는것도 아닌디, 여다 글 올린거는 머랄까...어디다 대고 답답한 마음 풀어헤친 심정이엇다고
나 할까?
그렇다고 뭐 그 남편에게 당신 마누라 애인있으니 내 이렇게 말 하겟소?
그저 혹시라도그 여편네 내 글 읽고 혹시 나?? 하는 심정으로 스톱!!! 해주면 고맙고 아니면 할 수 없고.
웃긴거이 그 여편네 해도 너무 하니까 화가 치밀어 나는 여잔데도 화가 치밀더라 이겁니다.
남편이 삼일에 한 번 밤샘해 벌어다 준 돈으로 그래 애들 짜장면 시켜먹게 하고(내가보다보다 애들 식사나간식 챙겨준게 몇번인지) 애들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아무렇지 않은듯 밤새워 놀다가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아무일 없듯 밥을 해 먹이고.
내집에 와 남편 험담이나 늘어놓고. 그사이 문자질 에 .......
구역질이 나더라 그겁니다.
몇개월 참다보니 내가 화병이 날 지경이라.
그동안 그만 정리하라고 눈치준게 몇번이고. 나도 하느라 했다 이겁니다.
근데 이 여편네는 어째 죄의식이란게 없어.
너무 당당해. 참 내...이러니 이거이 문만 열면 그 집이고 시도때도 없이 울집에 들락거린디
못 들어오게 할 수도 없고.
인생이 불쌍해..처음엔 그래 암 걸려 죽다 살아난사람. 언제 재발 해 죽을지 몰라
해보고 싶은것 다 해보고 싶어서 그런가 싶어..그래도 건 아니지만.
이해하려고, 적당히 좀 해라 그랫는데 이게 아니란 겁니다.
그 남편은 옆집여자인 나를 믿고, 자기가 야근인 날은 자기 와이프가 걱정되니 나에게 특별히 잘 지내달라고 부탁까지 하니, 또 이여편네는 어쩌다 그 짓 하느라 남편에게서 온 전화를 못 받을 땐 우리집서 놀고 있다 핑계대고하는일도 부지기고.
행선지 애매할땐 나하고 쇼핑을 한다든가 뭐 그렇게 핑계를 대니 환장할 지경이라 이겁니다.
힘들게 맞벌이함서 자식 키우는 여자도 많은 세상에 .
아니,혼자몸으로도 이런저런 유혹 뿌리치며 사는 어머니들도 많지 않습니까?
머 내가 너무 고로한지는 모르겟지만.
적당히 ?즐기면서 사는게 인생이지 난 이말이 너무 싫던디.
물론 인생 즐겨야하나..그 상대가 내남편이나 아내가 아닌 건 건 아니잖소.
나는 내 남편에게 배신하는 일은 생각지도, 생각하고싶지도 않던디,
남편이 가끔 속을 상하게 해도, 그렇다고 홧김에 배신하게는 안되던디,
참게 됩디다. 내어머니처럼.
나는 멀쩡히 남편 아내 놔두고 이유가 어떻든 바람피우는 년놈들은 이해하고싶지도 이해할수도 없는 사람이랍니다. 어떤 뇌구조를 가졌기에 아무렇지 않게 그럴 수 잇는지?
그렇다면 적어도 죄의식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좀 조심스러워야하는 건 아닌지.
나는 이제 중년의 나이가 넘어드니,
남자 키180에 체중이 80인 남편인데도 왜그리 안쓰러운지 ...
그저 처 자식 먹여살리느라 애쓰는 남편보면 ,음식도 아무거나 줄 수가 없던디,
그렇다고 남편이 하나부터 열까지 나한테 잘 하기야 하겟소만,
그래도 이십년가까이 살다보니, 모든게 감사할따름이라오.
그저 집에서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편하게 살게 해 준 것도 고맙고.
어쩌다 한 번이지만 재활용쓰레기 쌓아논 걸 아무 말 없이 치워주는 것도 고맙고.
식사하고 그릇 설거지통에 넣어주는것도. 빨래감 벗어 세탁바구니에 넣어주는것도...
이런 일상의 하나하나가 예전엔 당연한 것처럼 생각됐지만,
아니 불만투성이일때도 있었지만.
세월그거 무시 못 하겠습디다.
이글을 적고 잇자니 갑자기 내 남편생각이..........ㅎㅎ
남편 머리카락이 요즘 너무 빠지는것 같어 속상해.
검은콩이 좋다니까 검은콩으로 두부도 만들고 ,두유도 만들고 해서 실컷 먹여야지.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매일매일 해야하는일이 가끔은 얼마나 싫증나고 힘들까?
더 이해해주고 다독여 줄랍니다.
그나저나 옆집 여편네 보면 또 화가 치밀건디...휴..........................
저 물건 이사나 갓음 좋겟네.
그저 똥물은 피하고 볼 일.
저도 알것지.내가 지를 왜 피하는지를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