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과 6개월 아들이 있는 31살 애기 엄마입니다
작은애가 분유를 넘 않먹어서 먹일때마다 아주 힘듭니다
잠두 잘 않자구요
작게 태어났는데 여지껏 체중이 한참 미달입니다
큰애도 잘 않먹어서 무지 힘들게 키웠는데 작은애도 이러니 원..
여튼 신랑은 일찍 퇴근하는 날은 친구랑 저녁먹구 게임하고 올려고 약속잡습니다
아주 인터넷 게임에 미친 친구가 있는데 같은 직장에 신랑이 소개해줘서 같이 다니고있는데
일이 없어 일찍 끝나는 날은 귀신같이 알고 게임약속잡습니다 신랑이랑요
신랑도 힘들게 일하고 집에오면 남자애들둘에, 제 짜증에, 힘들고 지치겠지만..
전 신랑이 좀 일찍오는 날은 저 좀 도와주고 애들 좀 봐주었으면하는데 말입니다
울 신랑은 빠져나갈 기회만 노리고 있는거 같아서 짜증납니다..
물론 신랑이 많이 도와줍니다.. 애기빨래에.. 큰애 잠재우기에.. 가끔 설겆이 뭐 그런거요..
그래도 혼자 애 보는거 보담은 전 되도록 같이 봤으면 좋겠는데.. 울신랑은 집에오면 그 좋아하는 겜 애들과 저땜에 자유롭게 할 수 없으니 불만인가 봅니다.. 꼭 1-2주일에 한번씩 저녁먹고 겜하고 와도 되냐는 신랑 전화를 받으면 저도 모르게 화도 나고 막 승질 부리고 끊어버립니다.. 제가 생각해도 자주 그러는것도 아니고 회사-집 회사-집하는 사람이라 다른 낙도 없이 사는 사람인데..(제가 신랑이 어디 가는 걸 무지 싫어하거든요.. 전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오라고합니다) 내가 넘 심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방금도 오늘 일찍 끝났으니 게임하고 가면 안되냐는 신랑전화 받고 소리지르고 끊어버리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이상하고 심한건가요? 신랑도 재미가 넘 없겠죠? 그치만 저도 아이들에 묶여있습니다..--;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