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26

이런 마음 어쩌죠..남편 도 어머님도 너무 미워서....


BY 벗꽃 2007-04-14

저 한 한달전 어머님이랑 한판 아니죠.... 저도 할말 했지만

어머님이 더 끝까지 절 훈계하고 끝낫으니 어머님 승......

 

암튼 어머님이랑 않좋은 일 있었구요...

그바로 뒤로 남편이 자기 엄마한테 대든다고 ㅈㄹ 을... 한바탕해서 부부사이

비한번 뿌렸구요..

비온뒤 땅이 더 굳는다는 말 전 믿기지 않네요..

어머님깨 제가 아랫사람이니 사과 드리고 맘 풀어드렸고...

그것도 사실은 신랑이 절 잡아대서 제가 수구리고 어머님깨 그런거네요...

 

그뒤로 어머님도 서로 겸연쩍으니깐....  저희 집에 못오시는거 같아서

전화 드렸죠.....   성격좋은 내가 참자 하고..

좋은 목소리로 어머님 아이들 보고싶으실텐데 오시고 싶으실때 오시라고....

 

몇주후인 엇그제 어머님 오셨는데

어머님은 오실때 그냥 안오세요.. 밑반찬 몇가지씩 해오시죠..

늘 고맙긴한데.......

근래 싸운것이 왜케 머리론 풀리는데 마음은 솔찍히 풀리질 않고

어머님 보기도 싫고...     어머님 얼굴이 왜케 무섭게 독하게 보이는지......

눈도 마주치질 못하겠더군요..

정도 확. 떨어진거 같아요........

물론 요번 싸운것 때문만은 아니고 늘 쌓인건 꽤 돼요....

 

암튼 엇그제 어머님이 오셨는데.. 우리 큰애 여자애 5살...  현관을 열자마자 어머님 보고선

울고 불고.. 가라구~~  할머니 가라고 소리 소리 지르고 울고 ..

울음이 끝이질 않더라구요...

저도 당황이 되고....  그래서 우는 애 부여잡고 설득하고..

혼도 내고.....  할머니 서운하시겟다고 이야기하면서 달래고 해봤는데

한 20분 을 그렇게 울다가 누그러 들었어요..

 

어머님  많이 삐지신듯.....  아니... 삐지신것 보다 애가 미운지 뭐라 뭐라 하는데..

사실 죄송한것보단 어머니 그러는게 더 싫더라구요..

물론 앞에서 죄송하다고 했지만....

 

휴....

요즘엔 남편이랑 싸움도 잣아요...

서로 자꾸 상대에 단점을 많이 들춰내는 분위이구요...

 

어제 밤에도 여기 글을 올렷는데..

남편이 너무 무심하거든요 제게....

아무리 바라지 않는다 해도 많이 서글프게 하는게 저희 남편이네요...

제가 아파도 절대 묻지도 않구요...

시엄니랑 싸운데다 남편하구도 그래서 남편도 꼴보기 싫은데다...

그러니까 애가 할머니 가라고 싫다고 하는데도

왠지 속으론 고소하달까....헉..

 

그  배경엔 또 그런것도 있어요.. 우리 애를 무지 애지 중지 잘 해주시는데

거기엔 그런것도 있더군요 아무개야 엄마보다 할미가 낫지...?

동네 아주머니들 하는말 아유..애가 엄마랑 있는것보다 할머니랑 있다가니까

살이 통통 올랐네..

할머니가 더 낫지?  이소리 무지 좋아하고

애를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따르게 하고 싶어하시더군요

전 그개 싫어서 애가 이번에 할머니 가라고 소리지르는데

그런게 쌓여서 고소했나봐요...

저  나쁘죠.......

 

물론 저 애앞에서 할머니 욕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애는 어디까지나 애니까 좋은것만 이야기 하려 하거든요

근데 왜 애는 할머니를 싫어할까 싶네요

 

어머님은 늘 저희 집에 오실때 반찬을 해오시니 고맙긴한데

결혼 5년동안 언제나 늘...

주실때 마다 뭐 먹을때 마다..

" 아무개야(우리애) 어거 아빠랑 아무개랑 먹으라고 가져왔어..."

이러십니다...

 

전 늘 며늘이도 식구도 아닌거 같아요..껍대기 취급 받는기분이죠..

이런 이야길 하면 어떤분들은 뭘 그러냐...  나 반찬 안하게 가져왔으니 그것으로

만족하지 뭐.....

그렇게 말할수도 있지만...

 

매번 매 순간 뭘 먹든 가져왔든간에...

만약 어머님이 딸기를 사오셨다.. 하면 울 남편 없으면 꺼내놓질 않아요

그럼 애가 가져온 딸기 보고 지금 먹고싶다고 하면

아무개야 아빠 오거든 이따 먹어라........

그럼 애가 지금 먹고싶다고 우리 엄마랑 먹을꺼라고 하거든요..

그럼 어쩔수 없이 꺼냅니다..

솔찍히 저 그때 애낳고 둘째... 몸조리중인데

딸기가 먹고싶었거든요...... 헌데 자기 아들오면 주려고 했지만

울 딸이 그렇게 말해서 얻어먹었죠..

뭐 그런식이죠..

 

그런 저런 사소한거 같아도 그런말들이 참 기분 그래요..

그게 쌓이니 그것도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난 이집에 아무것도 아닌 기분....

우리 어머님은 자기 새끼 (울 남편) 이랑 그 핏줄 손주.. 만 가족이고

전 일부러 빼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다 울 남편도 절 챙겨주질 않고

어디가 아프다고 해도 시쿤둥...합니다..

어떻냐고 한마디 물은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어미님도 남편도 너무나 밉네요..

이 미운마음 가지고 있음 나만 힘든건데

생각처럼 쉽게 사라지질 않아요

남편도 저도 서로 많이 서로 미워하는거 같아요

 

대화를 시도하기도 겁나요 싸움이 될까봐서..

그리고 대화도 잘 안돼구요..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 겁이 나용..

그리고 깜깜하구요..

 

조언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