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35입니다.
이년전에 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작년 9월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다시 결혼을 했어요.
첫 결혼때도 전 아기가 없었어요.
처음에는 생기기를 기다리다가 3년쯤 될 때 불임병원을 갔었는데 신랑이 정자수가 적고
활동성도 없다고 인공수정 하자는 거 충격받은 신랑 달래면서 자연임신 될거다 위로하며
그냥 하루하루를 보냈죠. 인공수정 여자가 너무 힘들다고 신랑이 하고 싶어 하지 않았거든요.
전 배란이 맞춘다고 약 2달 정도 먹었나? 부작용으로 살이 거의 10키로는 넘게 쩠어요.
놀라서 약 중단했구요. 가끔 약이 안맞는 사람 있다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렵게 자연 임신이 되었는데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아 10주쯤에 수술을 했습니다.
그러곤 이혼을 했구요.
여러이유로 전 자주 산부인과를 갔었는데 그때마다 별 이상이 없다 하시더라구요. 자궁도 크고 괜찮다고. 근데 임신이 안되니까 그냥 예전 신랑이랑 안맞아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지금 이사람을 만나 결혼한지 8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또 임신 안되네요.
불안하고 초조하고 미칠 것 같습니다.
지금 신랑은 저보다 네살이나 어리고 또 총각으로 절 만났기 때문에 임신에 대해선 아직
별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아요. 때가 되면 생길거야 뭐 그런 정도지요.
아기는 하늘이 주신다는데 우리도 곧 주실거야 늘 그러거든요.
그런데 저는 미칠 것 같아요. 별 이상도 없다는데 왜 아기가 생기지 않을까요?
그리고 얼마전부터 생리양이 줄고 저번달에는 거의 생리 같지도 않게 생리가 끝났거든요.
또 이번달엔 40일이 넘어도 생리를 안하고 아랫배가 당기고 아프면서 가슴도 몇주째 계속
건드리기만 해도 아파서 임신인 줄 기대 했었는데 또 아니네요.
잠도 안옵니다. 제 나이도 있고 불임치료를 받고 싶은데 부산서 여기 경기도 시흥으로
이사 온 지 두달째라 어느 병원을 가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신랑은 제가 예전에 한 번 임신 한 적 있는 걸 아는지라 불임은 아닐거라 하는데
전 너무 불안해요. 아기를 정말 원하거든요.
저 어째야 할까요?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저도 일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까운 병원이면 좋겠는데요.
너무 힘겹습니다.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아 넋두리 해 봅니다.
오늘 생리가 터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