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안에 있는 슈퍼에 간다면서 남편이 저한테 운전해보라고 차 키를 주는거에요.
제가 면허는 2003년도에 땄는데 쭉~ 장롱면허로 있다가 얼마전부터 운전을 다시 하려고 맘을 먹고 있었거든요.
차 키 꽂고 시동걸고 슈퍼까지 갔는데 집에 가려고 차를 후진시켜서 나오는길에..
조금 버벅 거렸거든요.
근데 갑자기 저한테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머리좀 써서 운전하라고 그러는거에요.
왜 미리 생각해서 하지 않고 운전하냐고...
면허는 어떻게 땄냐고..
그래서 저도 소리를 막 질렀죠.
몇년전에 딴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핸들을 어떻게 꺽어라..그런식으로 알려주면 덧나냐.. 무조건 소리지르면 되냐..
결국.. 제맘대로 후진해서 집에왔는데... 지금 둘이 냉전입니다.
밖에서 배고픈지 혼자 라면 먹고있네요.
너무 미워요...
속상하고.................... 답이 안나와요.
남편한테 괜히 배운것 같아요.
신혼 5개월짼데...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