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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BY 얼큰녀 2007-04-19

제가 얼굴이 큽니다.

여자로서는 무지 큰 핸디켑이죠.

키162에 몸무게는 63....

살도 많이 쪘죠.

그래도 일반 퍼진 아줌마 스타일은 아닌지 저더러 살쪘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몇일 전 간만에 퍼머했습니다.

워낙에 머리 만지는 스탈이 아니어서 1년 반만에 간거 같네요.

미용실 가서 머리 말고나면 수건으로 싸주잖아요.

수건 끝이 모잘라 고무밴드로 맨위를 묶어주기도 해요. ㅠㅠ

퍼머니까 아무래도 시간이 걸렸는데 컷트하러 왔던 아저씨 한참 기다리다 지쳤는지

"머리가 커서 오래 걸리나봐요"  그러는거 있죠.

정말 창피해서...

아니 그래도 지가 뭔데 남의 부인더러 머리가 크네 마네 하는거죠.

정말 속상합니다.   나도 머리 조막만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 정말 부러워요.

그랬다면 머리를 지지고 볶고 산발을 하고 다녀도 예쁠텐데...

가뜩이나 큰 얼굴에 머리까지 부하면 정말 가관이어서 늘 하나로 묶고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퍼머도 잘 안하게 되고 스타일이 촌스럽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