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예요. 누구나 그러하듯이 몇군데의 학원을 보내고 있죠. 퇴근시간에 마추기위하여...(공부방,영어,피아노) 어릴때부터 할머니손에 자라서 그런지 저랑 너무 안맞아요.
그러게 문제인지 싫고 좋음이 넘 강해요. 국어는 조금 좋아하지만 산수는 아예 엉터리로 문제를 마구잡이로 풀어요. 국어만 넘 잘하는거보다 산수도 어는정도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면 싫다고 왜 산수를 해야 하나구요 따져요.
논리는 알아요. 제가 붙잡고 차근히 풀면 다 풀어요. 지혼자 풀면 건성건성...
초등3학년이지만 부끄러운게 없어요. 딸내미왈 공부를 좀 못하는게 뭐가 부끄럽냐고...
하나도 부끄럽지않다고 말해요. 그러는 엄마는 공부다 만점 받았냐고 오히려 저한테 물어요. 학교생활은 활달히 여시같이 잘해요. 근데 공부는 왜 애살이 없는건가요.
무조건 지가 하기싫은건 아예 쳐다보지도 않을려고 합니다. 우찌해야 하나요?
달래도 보고 때려도 보고 협박도 해봐도 소용이 없네요.
학원을 아예 다 끊고 집에만 있으라고 해도 그것도 바로 적응할까봐 겁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