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댁제사...결혼13년차....
아침에 가서 전구워놓고 저녁에는 안간다했다....
시부모,,, 늘 시누들뿐이다..외손주 키워줘서 병들어놓고 나만보면 아프다한다
시누들이랑 생일외식한다...
그러나 제사는 늘 외며느리 내차지....저녁에 와서 설겆이도 안한다...
시누셋 ,,, 징글징글하다...
살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미워해본적이 있을까?
결혼 13년차 말없이하다가 오늘 저녁 안간다하고 신랑 혼자 보냈다,,,
이제 와서 친손주 찾는다.. 일시키고싶겠지...
어차피 늘 내 욕을 달고사는 사람들... 차라리 못하고 욕먹기로했다...
떨리는 맘 속상한 맘에 못마시는 술한잔...머리가 아프다...
아이가 셋이다,,,, 한번도 엎어주지도 안해놓고 이제와서 공부잘하고
말잘듣는 아이로 키워놓으니 자기 손주란다....
이혼... 이혼해서 외며느리 없는 설움을 느끼게 해주고싶다..
처음으로 안가는것...사십의 내인생이 초라해서 미칠것같다...
이제와서 다 잊자고한다....시누한테 돈 다 준일....외손주 키워준일...
빈털털이에다 환자인 어른들....착한 며느리는 하늘에서 나는건가?
결정적으로 나를 이렇게 만든 신랑이 싫다...
시누들 자기들끼리 뭐든지 어울린다,,, 친척들까지도...
결국은 시부모의 입에서 좋은 소리를 얻지 못하는 한 다른 친척들한테
좋은소리 듣기는 걸렀다...이젠 포기했다....
아이셋 ...어제 시험에서 반에서 2등 3등씩했다...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 연년생 3명을 혼자 키우느라 짜증도 많이내고
매도 많이 들었는데 너무 착하게 자라주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자라는 아이들...이 맑은 눈에 피눈믈 내기싫어
유지해나가는 결혼 내 가슴에 피멍이 든다.....
전형적인 농촌의 가부장적인 아들 선호사상에서 꼴란 딸로 살아온 온 나...
도시의 딸 선호 사상에 물들은 집의 외며느리.....남 늘 참아야만하는
열심히 해봐야 겨우 한마디 겉치레 인사 듣는 사람밖에 안된다....
어른한테 잘하고 살아야 하는 줄알고 살았던 지난 세월... 영악하게 주고받음을
못 따졌던 내 어리석음이 속상하다....
사십.....내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아이셋....딸은 딸대로..아들은 아들대로...다 이쁜데 왜 그랬을까?
이제 내 할도리는 해야지하며 말없이 사는 어리석음은 버리고
차라리 덜 보는걸로 아니 싹퉁바가지로 환골탈퇴해야겠다....
결혼 13년....이제 욕앞에도 당당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