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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BY cosmos 2007-04-27

2년전에 서방님 내외가 미국으로 공부하러 갔습니다....올해 다시 들어오는데 동서를 봐야하는지 아니면 영영 보지말고 살아야 하는지 통 모르겠습니다...

 

2년전에 떠날때 저에게 편지를 보냈더라구요...자필로 쓴 편지도 아니고 컴터로 쳐서 프린트 한거더라구요....

내용은 대충 저에게 섭섭했던 얘기라고 하는데 제가 읽어 본 내용은 정말 모르겠어요...

동서가 애기를 낳고 입원했기에 친정엄마랑 상의해서 동서한테 선물을 하려는데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소고기 안심으로 5근하고 미역을 사다주었지요...그런데 동서는 그게 마음에 안들었나봐요...왜 친정엄마도 아닌데 형님이 고기와 미역을 사다주냐고요....

시어머니께서 안해주셨기에 제가 했는데 그게 잘못 된것일까요~~???

또,,우리가 이사하는데 자기네한테 얘기 안했다고 섭섭하다고 하더라구요..우리가 이사할때 사정이 별루 안좋아서 친정에도 시댁에도 얘기를 다 안했거든요....

서울보다 성남이 집값이 좀 싸잖아요...그런데 그런것은 생각도 안하고 우리가 넓은데로 이사ㄱ간것도 벼루 안좋아 하더라구요...

동서가 둘째는 여자 아기를 낳아서 너무 좋아했거든요..저희 집안이 딸이 귀해요~

친정도 그렇고 시댁도 딸이 없어요...그런데다 제가 아이들을 너무 좋아 하거든요..여자아기들을 더 예뻐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다 좋아요..

제가 큰 엄마니깐 동서 애기도 내 애기랑 똑 같다..내가 반쪽 엄마라고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했더니 마치 내가 자기 아기를 뺏어갈까봐 편지에다가 무서웠다고 썼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내 자식만큰 좋아 하겠습니까~??내가 여자아기라서 예뿌다고 한거지 동서애기를 뺏어가겠습니까~?우리애들이 더 예뿐데...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한식구고 내가 윗동서니깐 잘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한 말을 자기혼자서 해석 다 하고 떠나는 당일날 편지 딸랑 보내서 나보고 자기를 어떻게 대하라는 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동서가 저보다 한살이 많고,,저보다 공부도 잘 했고 좋은 대학을 나왔어요...그렇다고해서  저한테 그런 대접을 받고 싶어하더라구요...

또,,내년이면 시엄머니 환갑이라서 제가 형제가 둘밖에 없으니깐 돈을 조금씩 모아서 저축을 하자고 했더니~그때 당시에는 말을 안하다가 편지에 다 썼더라구요...내가 형님이고 맏이니깐 더 내야지 왜 똑같이 내야 하냐구요...

정말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그당시에 얘기를 하던가 아니면 떠나기 전에라도 얘기를 하면 제가 답변이라도 하잖아여...그런데 A4 용지에 빼곡히 적어서 등기로 붙였더군요..

이제 6월이면 들어올텐데 서방님 얼굴도 동서 얼굴도 보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