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항상 바쁘고 힘들기만 했던 날들...
이제 조금 환경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굽이굽이
고갯길 걷는 심정입니다. 하지만 두아이는 정말 잘키워야지
하는 맘으로 나름대로 노력은 하지만 주부로 특별히 뭐하는 일도
없으면서 아이가 학교에 급식이니 청소니해서 와달라고 하면
귀찮아서가 아니라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려워서 선듯 그러지
못한답니다. 그래도 힘들게 큰맘 먹고 같다오면 괜히 내가 바보인냥
하루종일 우울하고 속상합니다. 왜그런지 저도 이유는 없구요.
임원도 아니면서 가기도 그렇고 선생님에 대한 어릴적 적대감이
쉽사리 절 움직이게 하지 않습니다. 저의 아이는 그리 빠지거나
못하는 편도 아닌데 괜실히 제가 주눅들고 고개가 숙여지고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보단 두려움이 먼저 앞서다 보니
같다와서도 그럴줄 알았어 선생들이 다 그렇지 거만하고
본듯만듯... 저 혼자 그리 생각이 되는지...
임원도 아닌데 괜실히 갔다가 오히려 저 엄마 왜 왔을까?
궁금증만 자아내게 하는...
저 참 바보죠? 아이를 위해 그만한 일도 자신감 있게 할수 없으니
말입니다. 혼자 늘 하는 일 청소, 책,TV, 가끔 도서관도 가구요.
그렇다보니 저절로 사람을 멀리 하게 되었구요. 어릴적 사람에 대한
나쁜 기억들 뿐이라 절대 내맘 열지 않구요. 독서치료다 심리치료다
강의는 들어봤지만 별로 도움도 안되구요. 그래도 신랑이 좋은
대화상대가 되어주니 다행이라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나도 좀 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늘 부정적으로 생각하구요. 자신감이 없답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해요. 우리 아이들은 나를 닮지 않았으며...
이곳에라도 터놓고 나니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스스로 극복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