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신랑이 술을 소주 2병만 마셔도 화장실을 제대로 찾지 못해 어떤날은 서랍장에.. 어떤날은 장농문 열고.. 하루는 다용도실... 오늘은 화장실 잘 찾는다 싶더니 변기 뚜껑위에 그냥 실례를 하고 말았네요...
정말 속상합니다.
술을 이기지 못할것 같으면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왜 자꾸 마셔대는지 모르겠네요.
몇일전 아기 돌잔치때도 술병이 나서 오전내내 토하길래 병원갔다왔더니...
오후엔 한잠 자고 괜찮다고 또 술을 마십니다.
어찌 해야 이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매일 매일 마시던 술을 제가 하루 건너뛰고 마시게는 했습니다.
퇴근하고 혼자 밥상에서 소주 한병을 비우는 사람...
이해가 되질 않아요.
오히려 제가 신랑보다 주량이 세거든요.
술먹고 실수 안해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