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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도와주세요


BY 가슴을친다 2007-05-10

맥주 한잔이면 얼굴 빨개져서 어지럽기까지 하는 내가 오늘 너무 속상해서

한병을 사들고 왔네요 남편은 출장 중이네요

시누이... 이 세글자만 들어도 끔찍해요

나보다 어린 시누이고 전 남편이랑 동갑이고 결혼생활 7년째네요

오징어 볶음을 고추장양념이 맵다는 이유로

나이도 어린 처녀가 자기 입어 넣어서 쪽쪽 팔더니 아이 입어 넣어주고

잔뜩 술에 취해 (남편없을때) 집에 와서는 자는 애들 볼에 뽀뽀해서 깨우고

베란다에 잔뜩 토해내서 내가 처리하고

애들 보이는 곳에서 담배피고(제가 바로 격리를 시킵니다)

남편에게 여자 붙혀줘서 같이 그 여자랑 술 먹고 외박하고 그 난리가 아니고-------

여기까지는 과거 일이죠

 

그런데 뜸했던 시누가 요즘 ! 절 무지 힘들게 하네요

현관을 노크도 안하고 마구 잡아당기면서 "문열어 나라고!"하면서 오질 않나,

"언니 애들도 컸는데 내 앞에서 오빠 이름 부르지 말고 말 조심 좀해"라네요

애들 앞에서 남편에게 반말을 한것도 아니고

시누 말은 자기랑 대화하면서 "오빠가"또는00가"라고 하지말라고 말 조심하래요

제 불만은 저한테는 그런 자기와 사소한 대화 속에서 까지 말 조심하라면서

나이도 많은 올케 한테 "아 씨발", 뭐랍니까

공장 다니는 시어머니에게 겜방비와 담배값으로 만원씩 타 쓰길래

일하는게 어때?라고 했더니 "몰라몰라 신경쓰지마"라고 하고

남편이 모라하면 남편 없을 때"지 넘이나 잘하라고해 신경끄라해"라 합니다

또 식당서 내가 애들에게 말을 함부러 한다고 말 좀 이뿌게 하라네요

내가 말한건 "얼른 가자 나와 혼난다"라고 했죠

그 쥔장 아주머니가 "어머 애 둘 키우느라 빼빼 말라서 고생하네 짜증도 날만하지"

하고 하더군요

24시간 365일 애 키우다 보면 소리도 질러지는거 아닙니까?

마치 날 새엄마 취급을 하고 마치 지가 나보다 더 애들을 챙긴듯이 말해요

겜방서 10시간 이상을 겜하다가 시누 옷에서 담배 찐냄새가 나는상태로

집에 와서는 아이들에게 입에 뽀뽀를 해서 손 씻으라고 했더니 모른척;;;

네번을 말해도 그대로 컴터 앞에 앉아서 있길래

걸레 들고 가서 나 청소하니깐 손 씻고 와라고 하니깐 가서 씻더군요

제 성격이 그런지 몰겟지만 한번 입은 옷은 특히 겜방 같은 곳에 가면

그 옷은 무조건 빨고 겜방 마우스는 여러사람이 사용하고 게다가 담배까지는 피니

꼭 손은 씻으라고 하고 집안에 공기청정스프레이까지 뿌려서 되도록 깔끔하게 있는데

내가 유난 떤다고 하네요 너무 유난 떨지말라고 오는 사람이 좀 그렇다고 하네요

시누 나이 20중반인데 중학교도 졸업 못해서 직장도 없고

그냥 글케 부모님에게 용돈 받아 지내지요

본인 빚도 많은데 절대 일할 생각 안합니다

더 한심한건 시부모님 그런딸 절대 소리 한번 안 냅니다

아까는 시어머니랑 시누랑 저랑 애들이랑 식당서 밥을 먹고 시누는 소주마시고

나오는데 제가 마트 가야한다니깐'아씨발 또 왜?"라고 하길래

"그럼 먼자 가"라고 했더니 인상쓰면서 시어머니를 끄집다시피 모시고 가더이다

마치 애들의 엄마인 나보다 지가 더 생각하는냥 애들 교육 핑계 대가면서

언어순환 말하는데 그런 여자가 애들 앞에서 나에게 말 함부러 하고 그런다는게

정말 속상합니다

대화를 하다가 "이 애편네가"라는 말 정말 듣기 시러요

남편에게 말했더니 자기가 혼내면 내가 고자질 한거 알기 때문에 니 입장에서

괜찮겠냐고 하고 남편 말도 맞는거 같고

시누 남편 앞에서는 저한테 아주 착한 시누이가 되네요

참고로 시누가 동거남이 있는데 그 동거남이 저를 찾아와 그러더군요

시누가 미친듯이 아이를 원한다

그렇지만 시누에게 믿음이 없단다

매일같이 겜방에 살고 술 먹고

주정하고 새벽 4시에 남친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헤어질거라고 하고

거기에 바람까지 여러번 피워서 아직은 임신하고 싶지 않다

거기에 시누 빚이 있어서 그것역시 갚아야 하는데

모든게 정리 후에 낳고 싶단다

그러니 저희 아이들을 자주 보게 하면 임신 생각이 안 날거라고

자주 온다더군요 어이 업어서;;;

미친듯이 한달에 3번 이상 테스트하고 임신을 바라던 시누와

임신 문제로 관계를 피하던 남친 결국 심리적으로 잠시 조루증까지 왔데요

그 날 이후인거 같아요

애들 피곤한거 생각 안하고 애들 아픈거 생각안하고 장거리를 데리고 간다기에

무려 서울서 지방 4시간 거리죠

그래서 안되다고 했더니 엄마가 모 그모양이냐네요 ;;;

아~~~~~~아무튼 요즘 날 무시하는 시누 행동과 말투 미치겠어요

"아씨발"이라니;;;; 남자랑 통화하면서  "나라니깐 문열어!"라니 ;;;

"이 애편네가!"라니 ;;;

아이들에게 담배피고 뽀뽀하는거 ㅡㅡ;;;진짜 시러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꼭 해볼게요

저로써는 방법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