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댁이 쫄딱망하고 고생이란 고생다하고
남편은 빛더미
실직
아주 모든건 다 나에게 맛보여준 남편
지금 맞벌이하면서 열심히 살려고하는데
눈빛은 시시탐탐 바람필 머리만 쓴다
네이트온 비번을 알아서
하루에 몇번씩 들어가본다
여기저기 여자들에게 작업거는 문자들
휴
한메일이에는 수많은 채팅 사이트 카페에 가입
이젠 몇시간 애인 대힝서비스를 이용하나보다
너무 떨리고 기분좋다며
내일 만날일을 꾸미는 문자를 수십통
미친넘
손이 벌벌떨리고
이젠 더이상 참을수도 없고 믿음 신뢰라는건 없다
도둑이 제발저리다고
집에와서 눈치를 보더니 소주한병까먹고
동료들이 불른다며 이지옥같은 집을 나셧다.
내가 어떻게해야하나
남편이 바람피는걸 눈앞에서 보면서 나둬야하는건가
아님 오늘 참앗다가
내일 현장을 덮쳐
집구석에 100만원 가져다 주면서
할도리 다한다고 생각하나보다
비앙대며 사람 비웃는것도 이젠 싫고
이혼할 자신도 사실은 없다
미칠것같다.
다른집 넘들도 다그래 하고
그냥 즐겁게 지낸다는건 ㅎㅎㅎ어느 용감한 짓이겟는가
나는 해결방법을 못찾겟다..
슬프다
쳐죽이고싶다.
이번이 한두번도아니다
10여년간 나를 속이고 거짓말을하고
이렇게 해왔던것을 난 까마득하게 모르고 잇었던거다
모르는게 약이라는 소리가 맞나보다
이젠 버틸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