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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살아야할지.....


BY 그냥나~ 2007-05-16

이혼한지 7년....

내년에 사십, 아들 중2.

우울증땜에 약으로 잠들고 근근히 버틴지는 9년.

이제 한계를 느낍니다. 전문직도 아닌 여자가 직장생활하기란 정말 힘든일이고...  직장을 다녀야하는 이유가 아이랑 먹고살기 위해서란건...정말 하루에도 열두번도 넘게 비참하고 비굴해질때가 정말 힘듭니다.

사교육비로 지출되는 돈도 한두푼아니고....

아이가 너무도 하고싶어하는 컴학원이랑 보습학원, 방과후학습....

부담스러워서 절대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중상위권은 유지하고있지만, 아이가 그러는데는 혼자키우는 엄마에 대한 보답이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것같습니다.

11시까지 공부하고 들어와서 밥한술뜨고 자는 아이얼굴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고등학교에 대학까지....

정말 자신없습니다.

혼자살면서 아이를  키우는건 정말 힘든일인것같습니다.

잠이 쉽게 오지않는 밤이면 죽어야할 이유만  생각나고 아침이면 죽을힘을다해 몸을 일으켜야하고...

아이때문에 살아야합니다. 아이때문에 죽고싶습니다.

잘키우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