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98

무서운 내 남편


BY 들국화 2007-05-20

결혼18년 난 처음부터 친정엄마집에서 시작했다..

 

딸만 셋인 우리집은 언니가 장남안테 시집가고 식구가 없어 외로웠다..

 

그래서 결혼조건중 하나가 친정엄마 모시고 같이 살자 사의가아닌 아들처럼의지하며...

 

미안한마음에 난 처음부터 막벌이 시작했고 남편에게 월급달란 말을 못했었다..

 

결혼하고 한5년쯤 남편은 대퇴골괴사란 병을 얻었고 수술이외에 방법이 없다는

 

의사말에 시댁에서 말도 안된다 쉬면 낳을거라며 "니가 힘들어도"쉬게 해주자..

 

그게 시작이였다...놀기 시작한것이 지금껏 ㅠㅠㅠ

 

그렇게 놀면서 증권하며 친정집 보증5천만원 날리고 몇년전에는 동네 시의원알면서

 

정치에 발을 들려놓더니 구의원출마한다면 경선치른다고 온식구들을 들들복더니

 

친정에서 나올돈이 없으니 시댁에 손벌려 천만원 투자해 보기좋게 낙방하고도

 

여전이 그모습 못버리고 큰소리치고 욕하고 온식구들에게 스트레스다...

 

10년 넘게 놀면서 시댁에서도 몇천만원 갖다 어디다 썼는지 다 날리고도 모잘라...

 

난 아빠도 오빠도 내주위에 날 도와줄 그누구도 없음이 남편에게 약점임을 안다..

 

착한 친정엄마와 단둘이 참고 참으며 하루하루 살고있는데 이제정말 무섭다..

 

친정집이 워낙오래된집이다보니 겨울이면 우풍이세서 세수하는것 조차도 힘들었다..

 

올초에 그집이 팔려 작은 아피트로 이사왔다...

 

남는 돈으로 남편이쓴 은행융자 갚고 또 남편이쓴 카드빛 천6백만원 갚고 자기덕분에

 

아는 사람으로부터 집 싸게 샀으니까..차 좀 바꾸게 하도 애기해서 5백만원을 더줬다고

 

난 나중에 알았다...그리고 큰딸 천만원 막내딸 천만원 ......

 

그렇게 엄마는 다나눴다 ...남는것도 없이 내게 말한마디 안하고..

 

이렇게 까지 해 줬는데도 뭐가 모잘라 아직도 엄마가 밥 차려줘도 안먹고 말도 안한다..

 

난 투잡까지 뛰어가며 생활비에 아이들 학원비까지 책임져야 한달을 버티는 인생이다..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꼼작하기도 싫은데 밤열시에 밥 차려 달란다..

 

힘들다고 하면 욕을 해가면 날리를 핀다...무섭다..

 

이혼은 꿈도 못꾸고 등치가 나의두배이다보니 폭력하번 휘두르면 난 꼼작할수가 없다.

 

이틀이 멀다 하고 시비를 걸더니 요즈음 왠일이지 조용해졌다..

 

큰애가 고2 ,작은아이가초6학년이다..아이들 보기도 미안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집이 불편하니 직장 생활도 하기 싫고 모든걸 놓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13년 한결같이 다닌 직장을 그만둔다고 말은 했는데 정말 막막하다~~~

 

눈앞에 안보이면 의심하고 부정한 짓한다며 소설을 쓴다..이제 직장 동료도 모든걸 안다.

 

선배가 이렇게 사는걸보며 어이없어 한다..

 

직장 들어갈 생각은 아예 안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