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위로해주셔도 괜찬고
저를 질타해주셔도 괜찬아요
저도
제 자신에게 한계를 느끼면서 실망한감도 있거든요
제아들은 초등 2학년입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애가 학교 끝나면
학원을 속셈과 태권도, 피아노를 보냅니다
속셈만 빼고 둘은 아이가 좋아라 합니다
엄마모임을 가든 또래 엄마들을 만나든
요즘은 아이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사실
저는 직장을 다녀서
그런 모임에 참석도 잘 못하다가 어제는 소외감을 좀 느꼈습니다
누가 무슨 얘기를 저에게 나쁘게 말해서가 아니라
제 아들땜에 그런거 같애요
아직 어리고 저학년이고 그저 학교만 잘 다녀주어도 감사해야겠구만은
아들반에 여러애들이 2학년 올라와서 이상 저상을 탔더군요
요즘은 상 종류도 많더이다...
제 아들은 아직 상을 타지 못했어요...
이게 문제였어요
제 자신도 모르게 제가 화가 나네요
이게 엄마맞습니껴? 에구 정말 부끄럽기도 하고 애한테도 미안하고
집에갔는데
아들을 제가 준비해둔 간식을 맛있게 먹었다고 하는데....
저는
저도 모르게
오늘 누가 반에서 상탔니?로 시작해서는 이것저것 물으니
애가그러더구요
상이 전부는 아니지요 맞지요? 실력이 중요하지요?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할말이 없었어요....
그런데 제 자신한테 실망한것이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는...
아침에 참 그랬습니다 기분이...괜히 잘 준비하고 있는 애를 닥달하지않나 참
아직 엄마로서 수련이 덜 됐나 봅니다
어디가서 자식얘기라 그 자식의 엄마얘기라 하지도 못하겠고
잠깐 속앓다가 여기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제 생각에도 어질지 못한 엄마 같애요...
그렇지만 위로도 받고 싶어요 흑흑....
(그냥 어줍잖은 동생이 넋두리 푼다고 생각하시고 들어주세요^^)
하루들 잘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