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두아들(5,9세) 홀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음. 어머님이 아이들 돌봐주심. 월110만원씩 드림(순수 용돈). 이런 글 많이 보셨죠?? 아직도 마음이 추스려지질 않습니다.. 어머님을 좋게 보려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려고 하는데 잘 안됩니다. 별로 반찬도 거의 안하시고 낮에는 뭘 드시는지.. 냉장고가 항상 그대로인데.. 아이들은 뭔가를 먹었다고 하고.. 어머님은 거의 안 드시는지 아니면 나가서 사 드시는지.. 그렇고.. 그래서 반찬을 가끔 버리기도 한답니다.. 살을 빼려고 그러시는지 적게 드십니다.. 살이 좀 찌셨거든요.. 이런 생각도 듭니다.. 물려받을 재산도 없고 그런데 자식인데 아이들 돌봐주시는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닌가?란 보상심리.. 우리만 자식인가?? 다른 아들네도 좀 가시지.. 주말이라도.. 늘 주말이면 똑같은 패턴의 시간들.. 저희요?? 어디를 가더라도 꼭 모시고 갑니다.. 주말이면 외식 자주해 드리고요.. 더 어떻게 합니까? 이런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말 그래도 기대감.. 보상심리..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손 갈일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치도 담가 주시더니 얼마전에는 저보고 담그라고 하시더군요.. 이 부담감.. 김장도 이젠 저 혼자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없네요.. 요즘 제가 허리도 아파서 병원에도 다는데.. 여러가지 이젠 손을 떼시려고 하시면서 우리는 늘 110만원을 드려야 한다는 현 상황.. 아이들을 돌봐주시고 살림을 도와주시기때문에 무리해서 110만원을 드렸는데.. 란 생각이 듭니다.. 이도 저도 다 생각말고 그냥 부모니까 드리지란 생각을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 어떻게 이런 마음을 추스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