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차이땜에 헤어지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답답해요.
우리 남편하고는 도대체 대화가 통하질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남편말에 의하면 내가 맨날 화만내고,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맘에 안들면 화만낸다네요.
난 안 그런것 같은데....
내가 자길 의심한다네요. 휴일에 회사에 있는지 회사로 전화한다고요.
그건 조금은 맞는 말인것 같아요. 조금은 이 남자가 정말 회사에 갔는지 궁금하거든요.
전에 나 몰래 바람을 피우고 막바지에 가서 내게 미안하다고 털어놓았거든요.
6개월정도 되었다던데...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남편과 대화를 하려고 얘기하다보면 맨날 똑같이 내가 화만내고 자기중심적이라고해요.
그런 얘기들으면 하고 싶던 말도 쏙 들어가고 그냥 나와버려요.
이제는 참견하지 않을거라고 말하고 아들과 방을 바꾸라고 했어요. 안방과 마주보는 방에서 남편이 잠을 자거든요. 같이 자고 싶음 안방에서 안잔다고 짜증내지 말고 베개가지고 나보고 그방으로 오라는데 싫거든요. 이제는 남편이 마주보는 방에서 자는것도 보기싫어서 멀리 떨어진 큰아들 방과 바꾸라고 했더니 말도 없이 나가버렸어요.
걱정은 되네요. 그 여자를 또 만나러 가는건 아닌지.....
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