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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인데여~~시어머니 때문에~~


BY 00 2007-05-27

 

 

 

새색시 입니다...

시어머니가 혼자 사시니 외로우셔서 인지,

자주 와서 밥먹고 가라고 가십니다...

그런건 좋은데여,,

 

 

시어머니랑 저랑 잘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여..

 

 

시어머니는 주말에 저희 불러서 식사라도 하고 갔으면 하시고..

근데 평일에도 저희 불러서 식사하고 가라고......

일다니니 집에서 쉬고 싶은데,

시댁에서 밥먹고 집에 오면

집청소하기도 빡빡..하고나면 바로 잘 준비해야하고..

보통 여유있게 집에서 쉬고 할 일도 하고 싶은데 그렇게 안되더라고요...

 

 

신랑 생일을 제가 챙겨야 되잖아여...

어머니가 신랑 생일 잔치를 말없이 준비하셨더라고요..

약소하게...

보통 장가오면 제 사람이잖아여..

저한테 물어봤어야 하지 않나여?

기분 안좋더라고요..

 

 

원래 저지르는 스타일이신건 알겠는데

기분 안좋고

평일에 왔다갔다 하느라

친구들도 못만나고

직장 다니느라 피곤한데 편하게 못쉬니.....

 

 

어머니가 매번 그러시면 저 진짜 못참을 것 같아여..

저 성격 있거든요...

그리고 요즘 넘 힘들었어여...

계속 신경성인지 편두통도 있고

회사에서 시달리는 일들도 있고...

요즘 회사에서 시달리는 것들 때문에 자주 잠도 못이루고

우울증 환자처럼 지내고 있거든요...

제가 예전보다 넘 변해보인다고 할까여...

어머니 일도 어떻게 보면 별일 아닌데도 무척 예민해져서

폭팔할 것 같습니다..

왜 결혼했을까 하는 회의감까지 들더라고요...

신랑도 어머니만 맞다고 하며 저한테 뭐라고 하니 울고 싶고

잘 좀 어떻게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어머니 기분 안상하게 하면서 거절하는 방법 없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