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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이사하는게 좋을지...


BY 시내한복판 2007-05-29

제가 이곳 도심 한복판으로 이사온지  1년이 좀 넘었어요.

여름에 먼지 소음 장난 아닙니다.

하루만 걸레질을 안해도 거실에 검은 먼지가 샇여요.

발바닥이 새까맣지요.

아파트 바로 옆에 철길도 있어 기차가 오갈데 나는 먼지며 소음...

6차선 대로가 아파트 단지를 빙 둘러 있지요.

전에 집 잘못 산것 같다고 하소연 하는 글 올린적이 잇어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지난 겨울에 천식이 오더군요.

첨엔 감기기침인줄 알고 약을 먹었는데

며칠을 먹어도 호전이 안되고 밤새도록 괴로운 기침 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도라지 달인 물을 먹고

겨우 기침을 진정 시켰습니다.

천식인줄 몰랐는데 넘 이상해서 인터넷 검색 했더니

제 증세가 천식의 여러 증세와 흠사해서 천식인줄 알았어요.

암튼 그때의 살인적인 기침은 도라지 달인 물을 이틀 정도 먹고 잠잠해졋어요.

그런데 한두달전부터 감기도 아닌데 또 마른기침이 간혹 나더니

요즘엔 좀 자주 하는것 같아요

제 생각엔 이게 공기가 안좋은 곳에 살아 아무래도 그런것 같은데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 있으신지 궁금해요.

예전에 어느 분이 시내  살다 일 관계로 도심에서 좀 멀어졌더니

약을 따로 안먹었는데도 만성기침이 절로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

이사를 예정보다 더 앞당겨야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님들이라면 어찌 하실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