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이만한 싸이트가 없는 것 같아요!!! 아줌마닷컴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16개월 된 아이가 있습니다. 이늠자식이 ㅜㅜ 젖만 먹고 밥을 잘 안먹을라하네요

정확히 맨 밥만 먹으려고 해요...

단호박죽도 안먹고, 고구마, 감자 계란... 안먹는거 투성입니다.

전엔 오이나 당근같은것도 잘 먹더니 이젠 씹어서 뱉어버리구요

매일같이 심시 세끼만되면 타이르고 구스르고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하다하다 결국 고성이 오갑니다 ㅜㅜ

미역국, 북어국, 들깨버섯탕... 아무것도 안먹어요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하루 꼬박 굶겨도 그러네요... 젖줄때까지

왜이럴까요?? 애가 몸무게가 적게나가거나 발달이 늦는건 아닌데, 아프고난뒤로 저러네요

아직 어금니가 다 난 상태는 아니구요...

소고기 닭고기 이런것두 전혀 안먹습니다.

입안에 뭐하나 걸리는거 있음 바로 뱉어버리구요

오죽했음 다시 갈아서 줄까도 생각해봤지만, 그건 답이 아닌 것 같구...

그리구요 애가 약간 아토피끼가 있어요

여기 아파트가 10년이 약간 넘은 아파튼데, 물때문에 그럴까요?

혹시 연수기 사용하신분들 어떠세요????

자식입에 뭐 들어가는거 보면 안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요즘들어 어찌나 와닿는지

애가 안먹으려하니 제 배를 채워도 채운 것 같지도 않고...

애가 어쩌다 가끔 잘먹어주면 정말로 저는 배가 안고프더군요 ㅜㅜ

오늘도 스트레스 받다받다 애아빠 오고나서 혼자 나가서 x데리아에서 햄버거 두개나 해치우고 왔습니다. 소화는 안되는데 뭔가 허기진 느낌... ㅜㅜ

요즘 반찬을 모두 애 먹일 용으로 기껏 만드는데 안먹고... 나쁜놈

아침에 입맛없을까봐 죽끓여줬는데 그것도 다 뱉어버리고

점심에 미역국에 생선에, 갖은 야채와 고기 볶아서 간장으로 약하게 간한것두 안먹고

너무 안먹길래 제가 씹어서 줬어요... 그러니 반은 먹고 반은 뱉더군요

완두콩밥을 지어줬는데, 처음엔 받아 먹는가 싶더니만 이내 뱉어버리고

정말... 너무너무 속이 상하고 속이 탑니다. 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