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달래지 못해 속상해요
작년 연말부터 남편이 배드민턴을 시작했어요.
저는 운동중에 배드민턴만큼 신선한 운동은 없을거라 자부하고
적극 밀어줬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좋지않은 소문들이 같이 어울린
남편친구들로 계속 저에게 전해지고 있었고
매일 메시지나 통화 내역이여지껏 믿어왔던 남편이 아님에 충격을 받았고
지금까지 배드민턴하면가슴이 콩닥거리고 충격에 제 정신이 아닙니다.
전 운동의 룰도 모르고
파트너가 같은 동갑인데 매일 보다보니 너무편하고 친해진 상태이고
운동 이외의 시간에 식사도 잦은편이고 술도 한잔하고 알고 나니 그럴수도 있겠지
던져놓았다가도 어느새 분노 불안 제자리로 돌아와 버립니다.
부부는 같은 취미를 하면 좋을텐데 같이하면 기절할 정도로 펄쩍 뜁니다.
개인사업하는데 첨에는 일도 뒤로하고 가길래 많은 다툼으로 지금은
자기일은 하고 갑니다. 체육관에 오후엔 매일 ,저녁엔 월,수,금, 거의 생활
하고 있죠.낮엔 아줌마들 10~12명 남자는 남편까지 2~3명 자기가 뭐 된줄
인양 착각하는지 가족은 뒤로한지 한참되었고 토, 일까지 나가고
토요일은 게임하고 어울려 돌아다니고 거의 축제에 가깝게 그날은 흥분상태.
관심없이 던져놓고 시간보내면 제자신이 좋을텐데 신경이 자꾸 거기만 가고
정신적고통에 한없이 시달립니다. 기본적 가정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니
아무 의욕도 재미도 살아갈 의미도 모르겠어요.
저도 신경 끊고싶어 다른방면으로 돌리려해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
이겨내고 싶어요. 힘이 없어요. 저에게 좋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