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키우고 있는 애엄마에요.
아들래미인데 3학년입니다.
참 자식키우다 보니,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는데,
속상할때도 참 많아요.
그럴때면,
우리엄마는 얼마나 나 키우면서 힘들었을까..자식키우는 부모입장이 이런건가?
하고 ...친정엄마의 심정이 되보곤 한답니다.
오늘요,
토요일일이고,
12시면 돌아와야할 아들놈이 1시30분이 되서야 터덜터덜 신주머니 하나들고
집동구밖에 들어서더라구요..
그래서 , 가방은 어쨓냐? 하고 물었더니,
집에오는길에
어떤애들 두명이 시비를 걸어서 싸우자고해서 싸우러 들어갔는데
2대1이다 보니 힘이 밀려서 목졸리고,
걔들이 어깨에서 가방을 뺒어서 도망쳐 버렸다는겁니다.
순간,
이녀석이 얼마나 평소에 만만하고 물러보였으면 애들이 그렇게나 함부로 했을까란
생각이 드니,
그 잘못한 애들한테 화가나기보담은 내애한테 먼져 화가 나는겁니다.
그래서 회초리로 엉덩이 두대를 때리고,
너...솔직히 얘기해 니 위주로 , 얘기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얘기하라고 했는데,
두번을 더 얘기해도 같은 얘기더라구요.
그래서
아들래미 가방을 뺒어다는 애들이름을 물어보니,
다행히 이름을 다 기억하고 있고,
어디사는지도 알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찻아가서,
가방을 찻아왔어요.
애들이 울애를 한참 놀린후에 가방을 뻥차서 주차장에서도 한참 구석진 저 구석으로
던져 버렸던데,
제눈으로 내아들 가방이 힘없이 주차장 가장구석에 놓여있는걸 목격하니,
마치 내아들이 거기 힘없이 방치되있는것마냥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휴......
그 놀리고 가방뺒었단 애들한테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그건 잘못된거라고 말하고 왔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나요.
누가 제심정좀 설명좀 해주세요.
가방찻아왔음 됐지,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건지....
내가 너무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예민하게 구는건지..
고작 3학년된 애들이 둘이 뭉쳐서 한아이 가방을 뺒고 ,이지메 비슷하게 했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가,
당한 아들이 마냥 안쓰럽기만 하고,
저 지금 가슴이 쓰리다 못해서, 피눈물이 다 납니다.
오바하지 말자..
아들 강하게 키우자 생각하면서도,
내새끼가 당한일이다보니, 객관적이지가 못해져요.
이보다 더한일 당하시면서도 꿎꿎하신분들 계신가요?
뭔가 도움되는 얘기좀 듣고 싶어요.
그냥 속이 상해서 위로나 충고 받고 싶어 올린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