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20

황당한일 겪었어요...


BY 피리 2007-07-22

마트에서 친구들과 장을 보고 3개월 아기와 10개월 아이가 있었는데 둘다 모유수유 중이라 마트안에 있는 수유실을 찾았어요..

친구가 넷이었는데 두명은 아이들이 꽤 컸고요..

수유실 안쪽 커튼이 쳐진 곳으로 들어가서 수유를 하면서 수다도 떨었죠..

근데 여자직원이 오더니 조용히 해달래요..

그래서 죄송합니다...하고 좀   조용히 얘기할려고 신경 썼어요..

 

그런데 조금뒤 인기척도 없이 무전기를 든 남자직원이 들어오더니..조금만 더 조용히 해달래요..

헉 전 너무 놀랐어요..

여긴 대형마트 수유실인데 남자직원이 그렇게 막 함부로 들어와도 되는건가요?

분명 제친구가 수유중이었거든요..

너무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경황이 없었는데요..

집으로 오면서 내내 생각을 해봐도 그 마트남자 직원이 수유실로 들어온건 진짜 안되는것 아니었습니까? 수유실 금남의 구역이잖아요..

어디 불안해서 수유실 다시 찾을수 있을까요......

이걸 어디다가 하소연을 해야하나.......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