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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식구가 아직도 남같다


BY 미안 2007-08-11

결혼한지 17년 쯤 되었다

그냥 딱 우리식구 생각만 하고 살고싶다

시집식구들은 사실 안전에 없다(남편한테 이런저런 말한적 없지만 느낌으로 알려나?)

남편과는 그냥저냥 아무탈없다

시모는 혼자 산다..온라인이체(생활비)

시집식구가 대학을 들어갔다면 갔나부다..돈좀 부쳐주고

군대가면 갔나부다...

평생을 안봐도 그리울것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의무감이라고 해야하나?

마음이 불편하다

친정일에 일있어도 남편이 가기싫거나 바쁘다 하면..나혼자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시집일도 나에게 그렇게 해주었으면 싶다

아..영 맘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