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7년 쯤 되었다
그냥 딱 우리식구 생각만 하고 살고싶다
시집식구들은 사실 안전에 없다(남편한테 이런저런 말한적 없지만 느낌으로 알려나?)
남편과는 그냥저냥 아무탈없다
시모는 혼자 산다..온라인이체(생활비)
시집식구가 대학을 들어갔다면 갔나부다..돈좀 부쳐주고
군대가면 갔나부다...
평생을 안봐도 그리울것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의무감이라고 해야하나?
마음이 불편하다
친정일에 일있어도 남편이 가기싫거나 바쁘다 하면..나혼자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시집일도 나에게 그렇게 해주었으면 싶다
아..영 맘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