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신랑과 제가 휴가입니다
7살난 아이와 함께..강화도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근처사는 친정오빠네집에가서 저녁도 먹고 편하게 술한잔 하기로 했구요..
신랑은 영업사원이라 거래처에 잠깐 갔다와야 된다고 해서 갓다오라고 햇습니다
점심을 먹고 .....후식가지 잘먹고...전 거래처에 빨리 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컴앞에 앉더니 포커게임을 하더군요....좀 있다 일어나겠지 하면서...
그런데....TV를 보다가 들어가보니까.....발은 책상위에 손은 마우스를 잡고 눈을 감고...한마디로 자고 있었어요...
그순간 얼마나 화가 나는지....지금 뭐하냐고....빨리빨리 거래처 갔다와서 오빠네집에 가자고 했더니.....아...알았다고 하더니...
제가 한번더 언성을 높혔어요.....잘려면 방에가서 1시간이라도 자고 ...빨리 갔다오자구....무슨행동이 느리냐구...
그런데..갑자기 화를 불같이 내면서"모처럼 휴가인데.....잔소리가 많다면서...내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 이렇게 컴앞에서 조는것도 휴가의 한 재미라면서 ....
기가 막혔고.....같이 한바탕했어요...."내가 그런소리도 못하냐구"
그러고 화나서 씻고 거래처에 갔어요...
이젠 저녁이 되어서......언제쯤 와서 오빠네 갈꺼냐구 하니
"오빠네 집에도 가기 싫고.....피서도 가기 싫다네요..."
왜? 그러니
"몰라서 물어? 하네요...
내가 잘못한건지.....남편이 속이 좁은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순간 내가 사과도 할까 했지만 구러기 싫어서
"편할데로 해..."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끊고 나니 미치겠어요...
모처럼 휴가를 망친다고 생각하니....오빠한테도 간다고 했는데...
아들한테도 그렇고...
어지 해야 할까요? 어떻게 현명하게 이 위기를 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