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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 정말 믿고싶지 않다


BY 티티새 2007-08-23

어제 저녁  아는 엄마들과 식사 자리에서 실로 어처구니 없는 얘기들을 들었다

우연히 모두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딸들이 있는데, 그 중 한 엄마의 얘기로는 요즘

남자 친구가 있는 여학생들이 대부분 성관계를 하며 지내고, 또 그걸 당연시한다는

내용이었다.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이 꽉 막힌듯하여 그만 입맛이 싹 달아나 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집에 와서 , 나는 딸이 둘이나 있는데 장차 이 일을 어이 할꼬

가슴이 벌렁벌렁하여 딸 올때만 기다렸다.

 

이윽고 12시가 쪼금 넘어 고3이어서 얼굴 보기도 힘든 딸이 돌아왔다.

당장 케묻고 싶은걸 꾹 누르고 씻고난 후, 우유를 넣고 갈은 수삼쥬스를 들고

딸방에 들어가 한껏 상냥한 얼굴로 가장한체, 일상적인 이야기를 조금 늘어논후

엄마가 사실 오늘 이러저러한 얘기들을 들었는데, 니가 솔직하게 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떼었다.

그랬더니 딸 입에서 나온 소리는 더욱 가관이었다.

성관계를 갖는 원인은 남자 친구가 너무 원해서 그렇게 되기도 하고, 어린 나이에도

그럴 밝혀서 상습적으로 그리 된 얘들도 있다는 것이다.  어떤 아이는 겉으론 무척

얌전하고 조용한데 하루는 아침부터 졸고 힘들어해서 왜그런하 어디가 아픈가 했더니

집에다는 독서실에서 날밤새워 공부한다하고, 남자 친구와 밤새 놀고 아침에도 한바탕

그걸 하고 와서 힘들다 했다는 것이다.  정말 너무 기가 차고 코까지 차서 숨이 다 막힐

지경이다.  게다가 그러고 나서 얼마 못가 헤어지고, 또 다른 남자 금방 만나고 한단다.

 

그럼 임신하면 어떻하냐 했더니, 실제로 임신한 얘들도 많고 낙태 수술도 60만원인가

얼마 하는데 남자얘랑 힘을 모아 돈마련해서 가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하더란다.

그러면서 저도 쪼금 친한 얘가 도와달라 해서 만원정도 준 적도 있다고 했다.

 

믿고 싶지 않지만 사실인가보다.

우선은 딸에게 남자 친구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지만, 세상에 내자식이 귀하면

남에 자식도 귀한 법이다.  정말 어디서 부터가 잘못됬는지 알 수가 없다.

우리 나라도 조만간 미국이나 유럽처럼 학교에서 피임약이나 콘돔을 나눠주어야

할 시대가 온것인가..  슬프고 암담한 마음에 우울하다.

 

좋아하는 남학생이 있어도 수줍고 말못하고,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고, 학교앞 빵집에서 남학생과 빵먹다 생활반 선생님한테 걸려 화장실 청소

하는 다른반 아이, 쉬는 시간에 우르르 몰려가 구경가곤 했던 그 시절은 진정 이제

호랑이 담배 먹던 그 옛날이란 말인가..

 

내 딸도 지금이야 고3이니 할수 없지만 자기는 대학에 가면 자유 연애를 할테니

그리 알라는 데 , 정말 어째야쓰까나 시집 가기 전까지 곱게 얌전히 있다 좋은 사람

만나면 안되는 것일까  그것이 정녕 나의 꿈이기만 한것인지 아휴 정말 답답하네요.

 

여러분들도 이런 실상을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저만 여태까지 모르고 있던 일인가요.  요즘 많이 문란하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이정도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