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줄 알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사랑인지 뭔지 헷갈리고 있는 중이구요.
같이 떠나기도 했었지만 전 이내 돌아왔구요.
그 사람은 아직도 그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다시 제 곁으로 오겠답니다.
남편과 자식이 있는 주부로써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저 때문에 인생 기로가 바뀌어버린 그 사람이 안쓰러운건 정말 정말 진심입니다.
그렇다고 남편과 아이들도 버리지 못합니다.
언제까지난 기다리겠다고 하는 사람때문에 점도 봤었습니다.
4년후면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간다고 하면서 자극하지 말라는군요.
근데 남편과는 다르게 점점 정이 식어가는것 같아요.
절 가족보다 더 사랑해주는 데도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정신을 차린것 같기는한데 인생 모두를 저한테 올인해버린 그 사람을
상처받지않고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방법을 찾고 싶기도하고
사실 제가 그 사람곁에서 남은 인생을 책임지겠다고 말한적이 있거든요.
고민입니다.
남편과 맞딱드리면 전 정말 이혼감인데 이혼이 무섭다기보다 아이들이 더 무섭거든요.
현재의 가정에도 미련이 없고 그 쪽도 미련이 없습니다. 안쓰러운맘만 있구요.
차라리 모든게 터져버려서 혼자 살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깨끗하게 죽어버릴까도 생각하고 있구요.
답답한일을 벌인건 저 자신인데 세상살이가 갈수록 답답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