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는 중학생 아들애는 초등생입니다
두 애들과 함께 하루 아니 2시간만 같이 있으면 저 미쳐 버릴꺼 같습니다
양보와 배려 가 마치 3살때 멈춰 버린듯 합니다 둘이서
예를 들자면 지나가다가 누나가 모르고 팔을 건드렸나 봅니다
그러면 왜 때리냐고 난리난리 치면서 자기도 꼭 한댈 때려야 직성이 풀립니다
딸애도 마찬가집니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동생을 이뻐 하기는 커녕
똑같이 맞서 싸웁니다 티비볼땐 서로 자기 보고 싶은거 본다고 싸우고 밥먹을땐
한의자 놓구 서로 그 자리에 앉아서 먹겠다고 싸우고 화장실을 쓸땐 서로 물튄다고 싸우고
정말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아주 웬수 지간 같아요
우리집은 마치 전쟁터 같구요
아래층 사람들 보기도 민망하고...어찌나 고래고래 악을 써가며 싸우는지
정말 챙피스러워 못살겠습니다
오죽하면 며칠전엔 친정 엄마에게 전화 해서 물어봤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고래고래 소리 질러가며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 하면서
컸냐고 여쭤보니 싸우기는 했지만 그정도로 심하진 않았다고 말씀 하시네요
다른집 아이들은 온순해 보이기만 하는데 우리집 애들은 왜 이리 괴팍한지 모르겠습니다
9월에 상담 받으려고 신청을 해놓았어요
저도 미쳐 버릴것 같아서 애 아빠에게 하소연이라도 할라치면
얼마나 귀엽니? 난 그 모습이 너무 귀엽던데...이럽니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님들 아이들이 궁금합니다
신랑 말대로 다른 집 아이들도 이러고 사는지 우리 아이들만 이러는지
정말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