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오늘도 여전히 남편은 출근중이다
국경일도 없다
일년삼백육십오일 아니 명절은 제외인가보다
출근 100%인지는 확인된바 없다
출근한다니까 그러려니 한다.
어쩌다 보니 가을문턱이고
오십원 백원아끼려 육교지나 횡단보도지나 재래시장넘나들며
아둥바둥살다 ...아이들 고교생되고
이제 밥만 해주고 돈만대주면 되는 ...
어쩌다 고개들어보니 나도 마흔이 넘어 이제 석달만있으면 곧 43살이된다.
66아이즈도 아닌 77사이즈도 아닌 몸매에 가슴은 축 늘어져
내가 남자래도 나같은 몸매 더듬고 싶지 않을거같다.
두아이 모유먹이고 이십년동안 지도 먹고 ㅋㅋ
그러니 안 쳐지나?
삼십대에는 그저 그렇던 욕망이
아니다 그저 그랬던게 아니고 원하기전에 덤벼들었던 남편때문에 몰랐을까?
늘 피곤해..
가 일상이 되어버려 이젠 그저 그야말로 아...이게 의무방어전 이구나..
를 내가 느끼는 정도이니..
사십중반의 나이도 아니고
아니 남자들 40넘으면 대부분 안되는건가?
언젠가 이곳에서 읽은거같다.
다른데서 다~~쏫아버리고 집에들와서는 안되는거라고..ㅎㅎ
그런가 보다......
주책바가지다
가끔은 진심어린 부드러운 남편의 손길이 그립다.
이런생각을 하고 있는내가 참으로 창피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진짜 주책이다.
전력이 있기에 조심하는거겠지..
먼가 석연치 않음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ㅎㅎ
있으면 또 어쩔텐가.
한번은 참고
두번은 용서하고
세번은 못참는데나?
난 이번이 세번째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며칠전에 친구 두명을 만났다
일찌감치 식당에 들어앉아 삼겹살을 먹으면서 ..
그야말로...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애인이 10년이 넘었댄다
10년넘은 사람들 부지기수랜다.
10년이 넘도록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데
양쪽 배우자들은 그걸 눈치못챈다면
무관심인건지..아님 자기도 그러니까 알고도 눈감는건지..이해가 안간다.
친구남편은 그런댄다
자기가 잘 안되는데
자기 마누라는 그걸 안밝혀서 참 다행이라고..
휴~바보 미련 곰탱이 같으니라구~
어떤 남편이 잠자리에서 자기 마누라에게 정성껏 그리 하냐구 한다.
그런짓은 다 애인하고만 하는거랜다.
우리부부 정상이 아니랜다.
어쨌든 일요일 오후 오늘도 난 괜히 쓸고 닦고 널고 개고..
이러다가
난 알콜중독으로 전락하는건 아닐려나 모르겠다
퇴근후 한잔하고싶다는 생각도 가끔 들정도니
술이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중독이라던데..
진짜
나야말로 이 가을에 술잔을 부딪혀줄사람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으면 싶다.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