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74

며느리가 죄인인가요


BY 사랑마미 2007-09-11

저는 8남매의 장남 며느리입니다. 시어른들을 두분다 모시고 있다가 아버님은 3년전에 돌아

 

가시고 시어머니만 모시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치매가 심해서 어쩔수 없이 요양원에 모셨

 

습니다. 10년을 두 분 병구완하고 또 아이들 가르치는 공부방 선생이라 날마다 바쁘게 살다

 

보니 이제는 몸이 엉망이 되어 하는수 없이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셨는데 모시는 과정에서도

 

손아래 동서보고 시동생이 장애인학교 선생이라 방학에는 쉬니, 제가 몸좀  방학동안 추수릴

 

동안 2주 정도만 모시고 있어 달라고 하였더니 괜히 미련 떨고 있다며 집에서 모시는 것만

 

효도가 아니라며 자기들은 모실수 없다고 요양원에 모시자고 하여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

 

습니다. 낯설어 하는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셔다 드리고 돌아오며 끝까지 다 모시지 못함에

 

얼마나 울고 돌아왔는지 모릅니다. 두주에 한번씩 지방에 있는 요양원으로 뵈러 갈때마다

 

내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도로 모시고 오고 싶은 마음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희 형편이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라 요양원비를 조금씩이라도 보태주면 좋을텐데

 

손위로 있는 시누 6은 나몰라라 하고 손아래 시동생도 자기는 차남이니까 아무 의무가 없다

 

며 저에게만 짐을 지웁니다. 경제적인 부담과 시댁식구들의 수수 방관에 마음의 상처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저에게 자기 엄마 24시간 붙어있으면서 돌보지 않는다고 폭행까지 가해

 

4학년짜리 아들이 부른 119에 실려간적도 있는 그런제가  하루에도 변을 최하가 5~6회씩

 

싸서 벽에,아이책상에, 본인의 몸에 바르며 힘들게 하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감당하라고

 

장남 며느리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저희 시댁 식구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어제는 모시는 요양원에서 너무 심해서  더이상 못 모시겠다고 모시고 가라고 하는데  그렇

 

게 저렴하게 하는곳도 없고, 걱정입니다. 시댁식구들에게 자기 부모니까 나는 모르겠다고

 

이제는 제가 한발 물러서 있어야 하는것인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

 

13년을 참고 인내한것 처럼 또 이번에도 그래야하나요,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