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명절이 싫다.
일은 얼마든지 뼈빠지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시댁에 가면 숨이 턱 막힌다.
우리 큰 형님 때문이다
얼마 전 부터 제사,명절 등을 큰 형님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집에 식구들이 모두 모이면 입이 댓발 나와 있다
표정 또한 거의 무표정 자기집에 사람 오는것 싫다 이 표정이다
온 시댁 식구들이 눈치 보느라 절절 멘다
모이면 거의 별 말 없이 밥먹고 (진짜 밥맛없다)
이래저래 어색하게 있다가 각자 돌아가기 바쁘다(눈치보여서)
차라리 오지마라고 대놓고 말을 하던지..
큰며느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나이도 얼마 안 먹은 사람이 저렇게 위세일까?
이건 큰며느리 앞엔 아래만 있을뿐 위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