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에 갑작스런 발령으로 서울로 남편이 가고 혼자서 애 둘이 키우며 직장생활을 해요 시어머님댁에 애들맡겼다가 작은 애만 데리고 출퇴근해요
그런데 남편에게서 서울가서도 자주 전화하겠단 말을듣고 안심했는디 바빠서인지 전화가 자주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밤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내가 항상 전화하곤했어요
그런 어느날 남편에게 전화하고 끊지 않고 있는디 남편이 제가 전화를 끊은 줄알고 다른 사람(거래처 사람은 아니것 같고 노래방에서 여자소리랑 남자소리가 났음)에게 내가 밤마다 전화해서 어디있는지 체크하고 의심한다고 귀찮다는 듯이 야그하는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기분나쁜 말로 동조를 하더군요
그리고 신용카드내역조회 하다가 여관에서 신용카드 쓴 내역이 나오는거예요
자취집도 있는디 왜 여관에서 잤을까란 생각에 기분부터 너무 나빴어요 내 전화가 그 사람에게는 그런 의미라고 생각하니 쩝~말을 어떡게 꺼내야 할지 정말 며칠동안 가슴앓이를 하니 가슴이 답답하다고 아픕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더 많이 대화하고 이해하고 믿어야 되는디 왜 대화하기가 겁나고 싫은지 미칠것같네요
어떡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