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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 동서야를 읽고....


BY 맏며늘 2007-09-21

어쩜 님들에 글을 읽으면서 방금 둘째 동서가 가게로 찾아와서

형님 힘든데 추석에 쓰세요하며 20만원을 내밀고 갔어요.

저흰 5형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큰 며느리구요

밑으로 네명에 동서가 있구요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잘 나가다 직년부터 너무 힘들어 살던 집 처분해서 월세로 갔어요.

시댁에 행사가 있으면 큰 아들이라 우리가 가장 많이 부담을 하고 밑으로 나누어서

모든 행사를 치렀지요.

근데 너무 힘들어지자 우리 둘째 동서가 이렇게 늘 배려를 해주네요

모든 동서들이 항상 형님 말이라면 잘 따라주고 ...

음식 장만도 다섯이 분담해서 하면 반나절이면 다 끝내고

여자들끼리만 놀노 갑니다.

쇼핑이나.찾집....노래방 찜질방

결혼 20년이지만 동서들끼리 불편 했던적은 없어서...명절증후군에 대해선 아직 생각을...

시장보고 남은돈에서 꼭 동서들 친정에 들고가게 선물을 하나씩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고생했다는 문자 한통씩 날려주지요..

둘째는 야물어서

세째는 생활력이 강해서

네째는 애교 만점이라

다섯째는 척척박사라

다들 이쁩니다.

개인적으로 시댁행사외에는 동서들 살아가는 개인생활은 절대 터치 안합니다.

조금씩만 할 도리하고 배려하면 얼굴 불키고 살 이유 없는거 같아요.

미안하면 미안하다

고마우면 고맙다

잘하면 잘했다고 확실하게 표현하고 산다면 서로 속상할 일 없을것 같아요.

윗사람 일 수록이요.

모든 님들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많이 웃고 동서들 없는 칭찬도 만들어서 한마디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