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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근처로 이사가도 될까요?


BY ... 2007-09-26

저 시댁근처에 살다가 정말 너무 못살게구셔서 시댁과 연끊었는데요...(저희 신랑이 데리고 나왔습니다.)

제가 좀 몸이 안좋거든요. 여기저기 ㅜㅜ

헌데 둘째를 가지려고 합니다.

첫째도 솔직히 버겁긴 한데요(현재 20개월)

 

저희가 이번에 이사를 가기로 했는데, 신랑이나 저희 부모님이나 친정 근처로 가자고 하네요

저희 신랑하고 저희 부모님은 잘 지내는 편입니다만, 저는 솔직히 좀 불안하긴 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시댁하고 제가 그러니... 추석때 극구 오지 말라고, 언제 간다그래도 절대 오지 말라고 그러시고, 저희 신랑이 용돈 드려도 안받으시고(굳이 안받아도 될 형편이시긴 하지만)

 

근데 정말 제가 급할땐 부모님 밖에 없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저희 신랑은 둘째 낳을거면 당연히 친정 근처로 가는게 백번 낫지.

친구들도 다 거기 있고... 니가 굳이 지리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 이유를 모르겠다.

이러는데, 제 마음이 전혀 편하지 않거든요.

 

친정 부모님 참 좋으신 분이고, 저희 신랑에게 넘치게 해주신다고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부부싸움을 해도 제편 절대 안들어주시고, 무조건 당신 딸 잘못했다 하시고... 등등등 저희 신랑도 저희 부모님 좋으신분이라고는 했습니다만, 가까이 살면 얘긴 또 달라지지 않을까 싶구요.

하여간 좀 부담스럽고, 갈등됩니다.

친정쪽 집값이 좀 비싸기도 하구요... 선배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