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화를 잘내는 사람이에요.
시부모님 사신 모습을 들어보니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맞고살아,욕들어,도망다녀,
농사만 짓느라 애들은 객지에서 학교다니며 지들이 컸다나...
시아버지 나이 칠십에도 밥상 뒤집고 욕하더라고요
식구들 모이면 목소리들도 큰데 6남매 서로 말하겠다며
얘기하면 마치 싸우는것 같아서 적응 안됐는데...
저희 친정은 술을 먹어도 너무 조용한데 이들은 술도
못먹으면서 맨정신에 형제끼리,아버지와 ,얼마나 싸우던지
기가막혔지만 결혼을 안할 생각은 못한 바보가 접니다.
이번 추석땐 우리 아주버님 ,자신이 불렀는데 부엌에서 딸들과 아내가
못듣자 못들었다고 와~그욕을 한10분 해대는데
딸들이 25살 23살인데 어쩜 그렇게 (저18*들이 개후라덜*나가죽어라이개같은
***)그 딸들과 엄마는 한 두번 그런거 아니니까,그게 아니에요 방에서 아빠한테
욕합니다.지랄하네 ,,,저도 속으로 욕나옵니다.그런걸 보시는 우리 시어머니
자식한테 아무말씀 안하십니다.우리 어머니 무지 좋으신 분인데요
자식들 성질이 다 그모냥이어도 며느리들한테 니가 참아라 하시죠
남편은 그런 아버지를 보며 자신은 그런모습 안보이며 살겠다고, 자식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려고 애쓰려고 했죠
언변은 얼마나 좋고 머리도 좋아 제가 따라갈수가 없는데다가
부지런하기까지 ,,,근데 저보고 그렇지 못하다고 머라 하죠
인간개조를 하려는건지 아님 자기가 잘났다는건지 알수가 없게...
남편과 살면서 참 많이 다퉜어요
첨엔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울기만 얼마나 울었는지
정말 화낼일이 아닌것 같은데 다른 사람 같으면 저렇게
얘기하지 않았을텐데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기가막혀하면서도 속상해 하면서도 말을 할수가 없었어요
말 한마디 하면 저한테 백마디 날라옵니다.
제가 못하는거 제 약점 저 실수하는거 등등
그 말들을 안들어 본사람은 모르지만요
그러고는 침대에 앉으라 해서 일장을 늘어놓으면
끝이 없어서 나중엔 무슨 말인지 들어오지도 않고
머리속이 하예져 누우려 하면 절대 못눕게 하고요
그렇게 3~4시간 정도 혼자 말 다하고 나서 나한테 하고싶은말
있으면 하라네요 , 대채 무슨말을 하라는 건지
그러고는 꼭 끌어안고 자면서 한번 하자고
제 기분은 너무 더러운데 끝까지 저 하고싶은데로
다하고 자요.
남편생일이라고 3시간 걸려 잡채하고 저녁하고 기다렸는데
우리 큰애 5살때 겨우 한글을 익혔죠 아들 하루에 한권씩
책읽히라고 해서 읽어라 했는데 퇴근하고 와서는
읽은 책 제목 말해보라 하니 아들 말못했죠
그 아들한테 글씨작고 많은 책 가져와서는 읽으라고
애를 울려가면서,애한테 책을 읽어야 한다면서
니 엄마가 못나서 그런다면서
전 그 나이에 책 제목 모르는게 당연한거라고 했죠.
-역성든다고 또 저한테 버럭
저 쪽에 잘 차린 밥상은 10시간 되도록 차가워져만 가고있고
정말 기가 막혀서
그리고 애들 자니까 새벽 3시까지 저를 혼내요
왜 책을 안읽히냐는 무색하게 너는 이런 사람이야
뭐 못하고 뭣도 못하고 뭣도 할줄모르고.....
애6살땐 영어 알파벳 못외운다고,,,전 그런거 몰라도 된다고...
또 똑같이 애잡고 저잡고
시댁에서나 여러사람앞에서 망신준건 또 한두번 아니구요
스키장에서 그땐 핸드폰도 없을때거든요
아침부터 김밥 열심히 싸서 갔는데
제 시간에 못맞춰서 그 자리에 안왓다고 -전 애기보고 있었거든요-
주위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큰 소리로 얼마나 뭐라하는지
조카앞에서 정말 챙피해서 ,,나중 조카왈 우리 아빠랑 똑같네요,,하데요
애가 어렸을땐 애 생각해서 참으려고 애썼어요
근데 남편이 리모콘으로 아님 손으로 제 머리를 밀면서 눈을 부릅뜨고
애기하면 제가 못참아서 막 대들죠
그땐 몸싸움으로 번져서 싸우기도 하고
남편이 하도 화를 잘내서그런지 어쩐지
이제 결혼 9년이 넘어가는데
저도 이제 뵈는게 없네요
남편 화내는거 무서운게 아니라 우습네요
속으로 욕만 하던데 밖으로 쉽게 나오고
맞는것도 안무서워요
나도 같이 때리면 되니까
나고 같이 욕하면 되니까
저 고막 양쪽 다 찢어져보고요
저 왜이러고 살죠
저 이런 여자 아니었는데.....아닌데...
주위 사람 저 이런사람인지 이러고 사는지 알면
많이 놀랄꺼에요
저 그동안 쌓인거 폭발해서 다 애기하고 3시간도 넘게 펑펑
운 적도 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많이 고치려고 노력해요
근데 남편에 말도 이젠 듣기조차 싫어서요
또 말이 너무 길잖아요
그럼 제가 미쳐버리겠어요
참지도 못하겠어요
제가 미쳤나봐요
정말 남편이 너무 시러요
남편과 잠자리 하는것도 제일 싫구요
남편이 사사건건 잔소리하니까 그 잔소리 안들을려고
챙겨주던 것들도 이젠 하기싫구요
남편이 자신을 위해 해준게 뭐가 있냐고 하대요
근데 해준게 없더라고요
왜냐면 싫으니까요
저 미쳤나봐요
당신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당신 가슴을 치라고
그랬죠
근데 이젠 제가 못멈춰요
우리 남편 이제 욕안하려고 애써요 형님 그러니까
우리 형님 그거 며칠 못가 하시데요
근데 어제 욕하고 먼저 때리데요
어떻게 집밖에서 저를 ...
이유는 맨날 너가 맞을짓을 해서
저 이제 돌아요
집에까지 쫒아가서 막 때렸죠
애들이 있었죠
10살 우리 큰애 그만 하세요 울부짖는데
저 못멈췄어요
남편 기분 안조으니까 저 그 자리를 피하려고했어요
근데 그냥 나두지 않아요
다시 불러서 또 얘기하려고 하죠
하지만 애기해봤자 일만 커진다는 걸 난 아는데
얘기가 길어져 봤자 좋은얘기 안나오는데 왜 자꾸 그러죠
그 자리를 일단 피하고 나중에 얘기하면 좀 나을텐데
나와서 얘기하자더니
또 이젠 못살겠다고
너가 날 안좋아한다는거 아는데,
난 널 안좋아한적이 없는데[
널 때리긴 했어도 한번도 너를 안사랑한적은 없는데[
넌 아니야 그러대요
저....웃기고 있네 하죠
안 웃긴가요?
저 큰일이에요
남편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