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이라 애들교육비와 공과금 보험으로 생활비를 쪼게고 쪼개 살지만
별불만없이 내일을 기대하며 긍정적으루 살아가는 전업주부예요
근데 아이들이 커가니 하루가 다르게 지출이 많아져요
벼룩신문이다 인터넷이다 누비구다녀두 제가 일할곳이 정말없드라구요
생각끝에 지독하게 모은 쌈지돈이라도 풀어 1평짜리 떡복이집이라두 하려구
제딴엔 무쟈게 거대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곤
가게를 알아보러 다니구 뒤지구..
드뎌 8평짜리 자리가 났구 계약금 30만원걸고
제도장 꽝찍구
계약서를 신주단지 모시듯이 잘모셔놓곤 잔금치룰날이 열흘정도니
바쁘게 3일을 혼자 뛰어다녔어요
8평짜리니 분식집으로 안성맞춤이다싶어 집기며 필요한 물품을
촘촘히 써내려가며 3일간은 꿈에 부풀었답니다
열심히 벌어 남편힘도 덜어주구 울애들 좀더 여유롭게 등등요
음식솜씨 좋단소리 들어서 그쪽으론 자신도 좀있었구요
원래 가게터가 옷가게햇던 곳이라
모든걸 설치 구조도 좀바꿔야했어요
3일이 지나며 저는 그방면에 무지함을 실감하기 시작했어요
까스설치니 에어컨겸난방기니 정수기니 헉 상상두 못할만큼 엄청난
액수가 필요하더라구요
가게보증금.식품비.중고집기류.뭐대강 이런 허술한 제혼자생각이
어이없이 무너졌어요
결국계약4일만에 손들고 나의무지함을 탓하며 돌아섰답니다
장사아무나하나?
남편이 어깨를 감싸며 위로해주는데 왜그렇게 눈물이나던지
30만원이면 우리한달 식빈데 ㅠㅠ
아직도 도둑이라두 맞은냥 30만원이 속쓰리게하네요
좋은경험이라구 자꾸남편은 얘기하지만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