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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뭔지...


BY 고민 맘 2007-10-01

어떤 결론을 내려야 부부가 싸우지 않고 행복한 인생을 이어 갈수 있을까요?

조언 좀 부탁 드려요.

저는 딸 둘 가진 평범한 엄마예요.

예쁜 두 딸아이(9살 6살) 덕분에 항상 저희 부부는 행복이 뭔지 느끼며 살아 가고 있어요.

항상 남편한테도 고마움을 가지고 있구요. 아이들한테 너무 잘하거든요.

매주 야외로 데리고 나가서 놀아주고, 여행 다니고, 

운동 같이 하고, 외식 하고 등등... 아빠로서 100점 그 이상의 역할을 하기는 하는데...

남편이 아이 하나를 더 원하고 있어요. 적어도 셋은 있어야 한다는게 남편의 주장이죠.

저한텐 아이 셋이란....생각만 해도 머리에 돌덩이 하나 얹어 놓은것 처럼 부담스러워요.

적어도 아이 셋이란 뜻은 아들을 갖고 싶다라는 말이겠죠.

항상 이 문제 만큼 피해가고 싶어서 대화를 회피하곤 했어요.

남편 월급 500 

아이 셋 여유 있게 키울수는 없지만 그런데로 평범하게는 키울수 있겠죠.

가끔 의견 일치가 안돼 티격 태격 하지만 워낙 가정적인 사람이라 항상 제가 남편한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하지만  다시 그 육아 전쟁속으로 들어갈 용기가 저에겐 없어요. 무엇 보다 아들 욕심이 1% 도 없으니 셋을 낳을 이유도 제겐 없는 거구요.

남편의 생각이 저와 일치하면 이렇게 고민할 이유도 없는데 벌써 2년 전 부터 남편은 왜 셋이 필요 한지 저는 왜 원치 않는지 서로 타협하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네요.

제가 남편 뜻을 따르지 않는 다면 좀더 나이 들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겠지요. 나중에 외롭다는니,늦둥이 갖자느니 할까봐 겁나요. 만약 둘째가 아들이었다면 남편도 셋째 얘긴 하지도 않았겠죠... 이 문제 만큼은 정말 피해가고 싶은데 답이 없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걸까요??

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