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을 고쳣다
우리형님 그러는 통에..
내 홧병이 커졋다
태어나서 욕 많이 했다
술마시고..
우리 신랑님 놀랬다
ㅡ,ㅡ
형님.. 부탁이요
동서지간에 생색은 내지 맙시다
내가 먼저 시집온걸 떠나서
며느리로써 손님 접대 하신것이 그리 힘들었오??
나.. 아버님 환갑때 동네어르신들 다 접대 해드렷오
형님,, 그날 새벽 이모할머님 돌아가셧다고
가셧지요...
저 그날 무쟈게 힘들었오
형님.. 수고했다란 전화한통 없으셧지요
그런적이 있으셧으면
제 앞에서 명절 손님접대 .. 두번 상차리셧다고
생색을 내셔야겟소
나도 그래서 전화안했소.....
우리집에 일주일에 한번은 오셔서 식사하시지요...
아가들 과자 한봉지라도 사들고 오시오..
미안하지 안소??
조카가 둘이나 있는데 어찌그리 올때마다 빈손이시오?
명절... 좋게 지냅시다
나.. 형님에게 다른거 안바라오..
생색내지 맙시다
나도 힘드오
뒷설거지부터.. 거의 모든걸 나에게 맡기구
방에서 주무시는 형님...
나도 속터지오
하지만 어쩌겟소
시어머니께서 이해를 하시는데..
나도 버티는데 한계가 있다는걸 알아주시오
나 안가면 형님이 힘든거 아시잖소..
이번제사 때 보겟소......
지내고 난후,,, 내 생각데로 할생각이오...
시댁에 발길을 끈을수도 있고... 이혼을 결심할수도 있오..
그럼,,, 어쩔수 없이 형님혼자 하시겟죠...
나어제... 새벽4시까지 잠을 못잤소...
당신이 어제 한 말에,,, 힘들다는,, 몸살 나셧다는,,,
아주버님도 그렇소..
어찌그리 당신각시만 생각하는것인지.....
이제.... 맘을 접을때인것 같소,,,
밤새 생각을 해도,,, 이건 아니지 싶소...
큰며느리로써.. 맘적으로 힘든거 아오
하지만,, 시어머님도 안모신다,,
제사도 안모신다..
당신이 그랫지요...
근데.. 무엇이 그리 힘드시오?
시댁식구들 오시면 우리집으로들 오시오
밥도.. 우리집에서 드시잖소..
당신이 언제 시어머니 생신상차려보셧소??
언제.. 밥 했다고 부른적있오??
내가 부르고,,, 내가 차려 드리잖소..
우리... 이번.. 제사를 계기로..
생가해 봅시다
나도.. 지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