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7년이에요.
전 제가 한 음식 먹음...그다지 와~~~맛있다 란 소리가 안나와요
저희집 신랑은...술을 좋아해서..제가 시장을 보러가면
밥반찬보다는...안주를먼저 신경을 씁니다..
항상 반주를 하는습성이있어서......안주할꺼없어??
이러케 물어보니...이젠 안주할거부터 제가 생각하고 장을 보거든요..ㅡㅡ
물론 애들꺼도 같이 장을보죠
신랑은 어릴때부터 시어머님이 하신음식 타박없이 먹고...
결혼해서도 제가한음식 맛없어도 한번도 투정없이 먹어줬거든요
결혼초에 맹물에콩나물삶아서 깜빡하고 접시에 그냥줬는데 그런가부다 하고 먹는사람...
집이 전쟁터라도 암말도 안합니다..옷을 구겨서 줘도 그런가부다합니다..
허나....술...술을좋아해서 느무느무 탈이네요...
이젠 7년정도되니...6살난 아들도 엄마 된장국이 좀 이상해...이러고...
엄마 한번왔다가시어 배운다고 음식해노면
울꼬맹이 와~~~~~맛있다 이러고....
시어머님 생신에...시아버지 제사에...도와드릴려해도 영...솜씨가 없어서...
나서지도 못하고....7년을 보조만하고....시모께 미안하고....
한번은 제사때 맛없어도 괜찮다면 제가 다 할께요 했더니
시어머님 그냥 보조만 하라고하시더군요...나 죽고나면 너가해라..하시믄서
나이도 많으신데...좀그랬어요...ㅡ.ㅡ
옆에서 아무리 배워도 ..같은맛이 안나니....영...바보도아니고....
요리학원을 다녀야할까요....
이번추석때 제사나물 옆에서 배우고 집에서 해밨는데....
정말 신랑이 웃으면서 먹더군요...그웃음의 의미란...말안해도 알것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