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처음 글을 올리네요
저는 20살 입니다 이미 결혼을 한 ^^
정말 지금 저의 신랑을 너무 많이 사랑해서 결혼까지 하게 됬어요 ^^
뭐 사고쳐서 결혼했겟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겟지만
저희는 절대 그런거 아니구요 ^^ 애기도 없고 배속에도 애기가 없습니다 ^^
제가 요즘 고민으로 한 2~3달 넘게 잠도 제대로 못자고 ..
항상스트레스와 항상 우울하게 ..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문제는 바로 집입니다 우리 여자들은 아무래도 집에 집착을 하기 마련이잖아요
이얘기를 하려면 처음 저희 신랑과 같이 동거할떄를 얘기해야 할것 같은데요 ..
저희 신랑은 24살 이에요 제가 고 2떄 처음 만나서 서로 한눈에 반한
사이입니다 .. 저는 인천 저희 신랑은 일하느라 경기도 시흥에
일주일에 1~2번정도 만나가며 데이트를 하곤했죠
뭐 이차여차하다가 제가 고3말 개인취업때 (실업계고를 나왔어요) 저희집에
허락을 받고 지금 신랑이랑 같이 살게 되었어요
포천이란 곳에서 .. 가족들을떠나 인천이아닌 다른지역에서 살아보는건 ..
그게 처음이었죠 저희는 저희힘으로 작은 원룸과 어느정도 살림살이를 장만해
살았습니다 저희 신랑은 포천에서 일하고 저도 포천에서 1달정도 일자리 구하다가
경리직으로 취직해 일을 다녔습니다 제가 언니오빠동생없는 외동딸이에요
친정엄마가 좀 아프셔서 태어났을떄부터 외할머니가 길러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할머니 이모 삼촌 외숙모가 저를 다 딸처럼 생각하고
외숙모는 힘든일이 있으면 항상 격려해주시는 그런 분이셨어요
또 엄마는 제가 중학교떄 아빠랑 이혼하셔서 그이후로 저는 아빠를 만나지 않습니다
뭐 어찌어찌하다 저희가 사는집에 저희 친정식구들이 왔어요
어떻게하고 사는지 궁금하다고 해서요 .. 그떄는 가구없고 .. 뭐 ..
이모께서 가구들이랑 TV 세탁기 냉장고등등 제일
기초적인 살림살이들만 사서 보내주셨어요 정말 너무 죄송했죠 ..
한달에한번씩 친정에가면 할머니께서는 하나라도 더 챙겨주실려고 하고 ...
그렇게 한 2달 정도 살고 있는데 일이터진거죠 ...
저희 신랑이 특례로 회사에서 일하려고 했는데 .. 안된다고 하더군요 .. 할수없이 공익을 가야하는 사정이 됬어요 .. 그떄 시아버님께서 제사라고 오라고 하셔서 갔죠 ..
아버님꼐서 그날 여기와서 살라고 니 신랑도 공익다녀야 하는데 힘들지 않겠냐고 ..
내자식이니까 공익 끝날때까지만 여기서 지내라고 집도 구해주고 생활비도 주신다고 ..
도움받기는 싫었어요 ... 그래도 아버니께서 내려오라고 하셔서 신랑과 상의 끝에
내려 왔습니다 ... 정말 처음에는 너무 답답하고 .. 불편하기만 하더라구요
시댁에서 몇일 지내면서 어머님 아버님과 집을 보러다녔어요 .. 그떄가 겨울이라 집이
얼마 없었습니다 .. 시내말고 좀 외곽쪽에는 아파트도 있었지만 아버님이
가까운데 살라고 ..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냥 시내쪽으로 알아봤어요 ..
집이 괜찮은것들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정말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 단칸방 같은
거의다 그런집들이었어요 그런집들을 보고 저랑 신랑이랑 집에 들어와 있는데
아버님께서 전화가 오시더군요 여기 어디어디니까 같이오라고
뭔가 하고 갔죠 ... 가서 보는순간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 정말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저희한테 한마디 상의도없으신채 집을 얻으신 거에요 ... 그집을 보는순간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버님은 아시는분들 불러서 그집수리를 하고 계신거에요 .. 정말 황당했습니다
세상에 이런집에서도 사람이 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어요 ...
원룸식이었는데 방균형도 안맞고 씽크대도 없고 화장실과현관이 이어져 있고 옆집과는
유리하나로 막혀있고 .. 샤워기도없고 베란다도 없고 직사각형구조에 ...
화장실변기와벽은 새카맣고 .. 정말 충격이었어요 .. 그런집을보고 제가 웃을수는
없잖아요 .. 아무리 성격이 좋은여자라도 ... 아버님께서는 아무렇지 않으신듯
이집에서 3개월만 살어 하시는거에요 .. 처음에 신랑한테 얘기했죠 저런집에서 어떻게
살수가 있냐고 저게 사람사는집이냐고 .. 뭐 이차저차 끝에 3개월만 살기로 했습니다
날씨 좋아지면 이사시켜주신다는말에요 ... 그렇게 한달 두달 세달 .. 아무말씀 없으셨습니다 그떈암말안했어요 해주시겟지 해주시겟지 .. 근데 .. 내년 2월이면 1년이네요 ...
여름에 저희 이모가 오셔서 정말 충격받고 가셨거든요 .. 저한테는 내색 안하셨는데
표정이나 .. 할머니꼐 들은 얘기로 ... 그래서 저는 한 8월말부터 신랑한테 얘기했어요
이사 언제 시켜주신데냐고 이집에서 벌써 6개월째라고 .. 3개월만 살라고하지 않았냐고
얘기해 본다구 하더라구요 .. 그래서 신랑이 시댁에 얘길 했더니 아버님이 화를내시더래요
막욕하시면서요 .. 저희가 그집에 살떄 아버님이 저희집식구들한테고 3개월후에
이사해준다고 하셨거든요 .. 이건 저희둘뿐아니라 제친정식구들까지 속인거잖아요 ..
저희 이모는 와서 보시더니 뭐도더사야하고 뭐뭐 하시고 이사하면 다시 새로 해주신다 ..
가구랑 가전제품거의 다시해야 겠다고 .. 다해주신다고 .. 저희집에서는 이렇게 하는데 ...
그리고 몇일뒤 신랑이 다시 얘기 했더니 이젠아예모른척 하십니다 ... 나몰라라 하시는거에요 ..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 이건 너무 무심하신거 아닌가죠 ? 친정에 갈때마다 할머니께서 제 신랑한테 이사 언제시켜줄거냐고 이거 사기 인거 아냐고 ... 솔직히 시댁식구들이 미워지니 신랑도 미워지네요 .. 이런말은 해선 안됬지만 신랑한테 심하게 말을 해버렸어요 ..
우리집에서는 이사만가면 다해주신다는데 너네집은 뭐냐고 .. 포천에서 괜찮은집구해서 잘살고 있는데 왜 불러내서 이딴집에서 살게하냐고 애초부터 해주지못할거면서 왜 오라그랬냐고 .. 난 더이상 여기서 못살겠다고 .. 너는 니부모라 용서가 되겠지만 나는 내부모가 아니라서 용서가 안된다고 .. 난이해 못하겠다고 이딴촌구석사는것도 너무 힘들고 이딴집에서 사는것도 정말 챙피해서 죽을것같다고.. 여기있다간 미쳐서 나갈것같다고 내가 너네 식구들한테 잘하면 뭐하냐구 너네집에서는 겨우이정도밖에 안되는데 .. 그만하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우리신랑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네요 ... 이곳에와서 단 하루라도 행복했던적이 없는것 같네요 많이 싸우고 매일울고 매일 우울한기분만 가지고 ... 정말 시댁식구들이 싫어요
저에게는 너무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까요 ? 길고긴 제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내용이 넘길고 횡설수설하죠 ㅠ.ㅠ 그나마 좀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