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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BY 독일언니 2007-10-10

남편이 이혼하잡니다의 독일언니 또 글을 올립니다.

 

늘 느끼지만 친구의 미니홈피에 가보면 아이들이 있고 웃음이 있고 ,  평범해 보이는 이 풍경을  참 눈물나게 쳐다만 보고 옵니다.

 

그렇게 남편에게서 이혼 offer를 받고 2년전 신청했던 캐나다 영주권이 나와서 이젠 또 독일이 아닌 캐나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제 운명이라 생각 됩니다.

점장이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친정엄마가 찾아간 점장이는 3명이 다 올해만 지나면 만나서 산다.

그러나 제가 찾아간 점장이들은  인연이 없으니 헤어 지는게 낫다. 그리고 살면 너가 남편먹여살려야 된다. 돈도 안모이고 여자도 많은 사주다 ...등등

 

정말 이해 안가는 말을 합니다.

 

남은 에너지를 모아서  공부를 하고 새 인생을 출발해야 하는데 왜이리 가슴이 무거운지 ...

 

미련도 없는데 남은 기억은 힘든 기억 밖에 없는데  근데 꼭 뭔가가 우리를 이렇게 일부러 만들어 놓은것 같은 기분나쁘고 억울한 느낌....  이것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잘 살 수 있었던것같은데 ...

 

나쁜사람이 아닌데 본인도 후회 한다는데 그러면서도 왜 상황 수습을 못하고 왜 이혼하자는 소리밖에 못하는건지...  가슴이 갈기 갈기 찢어 진다  미안하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내버려두고  이혼얘기만을 하는건지 ...

 

이혼하잔다고  원하는데로 해주는 것이 과연 맞는 건지...

 

어제  내 운명에 뭔가 변화를 주고자 하는마음에 성형 수술을 했습니다. 코 ///

 

뿌듯합니다. 그래도  지금 엄청 부어 있는데 이제 붓기가 빠지면 달라져 있겠지요

 

몸도 그리고 마음도 ...

다 지워져 버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