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낳는게 좋을까요??
둘이 만나 하나만 낳으니 인구문제가 야기되는거긴 하지만
저는 애낳을때 신우신염에, 치x에, 임신중독에, 25시간 진통에 결국 수술, 수술한것도 잘못돼서 재수술... 애낳고도 계속 몸이 안좋거든요.
첫째를 위해 둘째를 낳으라고 그러시는데
첫째에게 둘째가 있는게 더 나은가요??
첫째 애가 좀... 거친데 ㅜㅜ
혼자 자라면 외로울까요??
저희 시댁에서는 애당초 7을낳으라고 하셨고-_- 진심으로
수술해서 낳자 4까지는 낳아야 한다고.
저희 친정에서는 너희 시댁에서처럼 애를 재산으로 생각하지 말고,
둘을 시집 장가 보낼때까지 니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신중히 생각하라고
생활형편은 신랑 연봉 4천정도고요, 신랑 나이 32, 제 나이 29이에요.
수도권에 아파트 한채 반 가지고 있고...(친정에서 해주셨어요)
딱 애 둘을 교육시키긴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지원은 못받는 어중간한 위치거든요.
신랑 연봉 4천이지만 시댁 빚에 뭐에... 들어갈 돈도 많고...
시댁에서는 당신들 생각하시고 자식을 많이 낳는게, 노후준비라고 하시는데,
아들들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는 정말 모르시는건지
지난번에 도련님이랑 신랑이랑 둘이 앉아서 신세한탄을 하고 있더만...
도련님은 고소득자임에도 돈 한푼 못만져보고 부모님 빚감당하는데 다 들어간다며, 왜 자기가 이만큼 버는데 돈한푼 못만져보고 힘들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제 앞이라 그런 내색은 안했지만, 항상 미안해하고요.
근데 저는 아이에게 제 노후를 책임지라고 하고싶진 않거든요. 특히 경제적으로는
뭐 명절에나 이런때 적적하지 않게 와서 놀아주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 정도는 하겠지만...
저는 제게 동생이 있어 참 좋거든요. 남편이나 부모에게 말 못하는 고민도 동생한테 얘기하는지라... 동생도 저에게 연애문제나 힘든일 있음 상담해오구요.
어차피 저야 부모님한테 제 몫(아파트 한채반)을 미리 받았다고 생각하고
부모님 재산 더이상 넘보지 않으리라 결심한 터라 그런지는 몰라도. 왜 형제들하고 재산때문에 싸우는지 잘 모르겠는데, 실제로 그런 형제들이 많잖아요.
엄마아빠가 살아생전 힘들여 모은 재산가지고 형제들끼리 쌈박질하면, 그 부모들 참 보람차시겠네 싶기도 한데, 그렇게들 많이 싸우더라구요. 안싸우는 집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둘째를 가질지 말지 고민이에요.
또 피임도 어찌해야할지 걱정이구요. 남편이 수술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수술하는게 나을까요? 저희 신랑은 무서워하던데...
만일 둘째를 낳아 제왕절개를 하게되면, 배 짼김에 제가 수술해버리면 되는데 싶기도 하고
애 둘 키워보신분들 어떠세요??
오늘 양가 한쪽은 애 많이낳으라 성화, 한쪽은 더이상 낳지 마라 성화
머리가 아파 죽겠습니다. 저희 신랑은 니 알아서 해 하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