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77

시어머니와 육아.


BY 한숨. 2007-10-10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꼼꼼하시고 예민하시고 건강하십니다.

떨어져 사는 자식이라면 좋은 시어머니란 소리도 하겠지요.

그러나 함께사니 정말 힘이 들때가 많아요.

집 구할떄도 돈을 좀 보태주셔서 정말 잘 해드려야지 했는데...

점점 시어머니가 안 계셨음 좋겠단 생각을 하네요.

4살된 아들이 발달이 많이 늦다보니 시어머니와 맨날 싸우네요.

시어머니는 이렇게 해라. 저는 이렇게 하겠다.

뭐든 참견하시고 잔소리 하시고... 내 자리를 다 뺐어버리는 느낌이지요.

이제 77세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어. 10년만 맘고생 하면 되지.

하다가도 또 한숨이 나오네요.

어른과 함께 산다는건 그 자체가 힘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