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6월에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를 가진 초보 주부랍니다.
저나 남편이나 아기 가진걸 알았을때 아주 기뻤습니다.
물론 시댁에선 아주 요란할 정도로 좋아하셨지요.
시부모님이 결혼을 늦게하셔서 오빠가 장남이래도 나이가 많으시거든요...
시부모님도 기뻐하시고 오빠도 너무 좋아하고 암튼 저도 덩달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첫째는 아들이길 바랬어요..
딸이 싫은건 절대 아니구요... 그냥 아들은 하나 있어야 겠기에 첫째가 아들이면
둘째 나을때 맘도 편하잖아요...
이제 17주인데 급한 마음에 선생님께 알려달라고 해서 간신히 딸인걸 알았는데
마음이 왜이리 허탈하고 어제밤은 잠도 설쳤어요...ㅜㅜ
저도 여자로서 이러면 안되는데 첫째가 아들이 아닌게 사실은 너무 부정하고 싶은 현실입니
다.
신랑도 저랑 비슷하지만 내색은 하지 않으려 하나 속이 빤이 보입니다.
저랑 생각이 같을 테니깐요... 아~ 이러면 안되는데 너무 속상하고 걱정이되고
진이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