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78

부부가 오래살다보면 회의가 들기도 한다는 말이....


BY 우울해 2007-10-25

나는 백번 이해가 간다.

 

그래서 이혼하는거 백번 이해한다.

 

부부로 연을 맺고 살아도 영원한 평행선이면 회의가 들다못해 슬퍼진다.

 

결혼한지16년..

 

내 결혼생활도 자꾸만 회의가 들고 의문이 생긴다.

 

술과 친구좋아하는 남편과 살다보니 내 존재감이 없다.

 

그저 때되면 섹스만 할뿐,

 

우리부부를 이어주는건 자식과 섹스뿐인듯하다.

 

16년이란 세월을 살면서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적이 없다.

 

걍 기계적으로 살았을 뿐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내 마음으로 남편은 오지 않았다.

 

저녁마다 부재중인 남편 ...

 

본인의 고민은 모두 술친구에게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다.

 

왜 남자들은(내남자만 그런가?) 가장가까운 부인에게 속깊은 대화를 하지않는가?

 

살아도 살아도 남편이 멀게 느껴진다.

 

정서적인교감이 전혀 안된다.

 

아주조금위로를 받는건 섹스를 할때뿐..

 

것도 이젠 남편나이가 40대후반을 치닫다보니 귀찮아 하는것같다.

 

이래저래 남편과는 더 멀어질수밖에...

 

부부가 뭔지....

 

외롭지 말라고 조물주가 맺어준것 아닌가?

 

도무지 남편이 있어도 외롭다.

 

아니, 남편이 있어 더더더 외롭다.

 

술과친구좋아하는 사람과는 결혼하는게 아니었다!!!!

 

 

 

 

 

 

 

 

 

 

 

 

 

0